3월달에 글한번 올리고

정신을 번떡 차려보니 벌써 방학 마무리...

사무하고 있는 달마지 모습...다다다ㅏㄱ..닥

학교 새로 옮기고 통근하고 대학원 야간제 다녀보고 6학년 담임하고 결혼하고 ...으흐흐흐흐흐흐...

2012년도 1학기는 정신없이 지나가네요..

뭐 대도시 근무하시는 샘들께서는 웃으시겠지만..ㅎㅎ

주로 4-10학급에서 근무했던 저로서는 20여학급의 규모큰 학교에서 근무하는 긴장감?ㅋㅋ

코질질 머릿니 잡아줘야 하는 아이들과 생활했던 저로서는

소도시아이들과의 색다른 만남또한 문화적 이질감이 많았습니다.

흡연 이성 왕따 폭력 ㅎㅎㅎ 큰 이슈가 될만한 사건들은 아니었지만 골고루 심심할때마다 한번씩 해주시는 이 앙콤한 녀석들 덕분에 많이 공부하고 배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사람만나서 좋은 인연 맺고 ㅎㅎ 날마다 햄볶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학기말 작은 수술로 잠시 병원에 입원하고 지금은 다시 학교로 돌아와서 학기말 사무를 열심히~~~

대한민국 어떤 초딩샘은 이렇게 한학기를 보냈습니다.

아..이거 수련회 후기랑 같이 짬뽕해서 올려야 한학기 반성문이 되는데...

울 교컴샘들은 올 일학기 어찌 지내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