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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상담] 길 빨리 찾아 깊이 공부하게

함영기 | 2004.09.03 08:49 | 조회 4651 | 공감 0 | 비공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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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대입개편안 집중점검
⑤ 진로교육 제대로 하자

대학이 모집단위별로 전형방식을 다양화한다는 2008학년도 대입개선안의 취지를 살리려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해 심화학습을 가능케 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시급히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처럼 진로교육의 개념 조차 희미하고 누구나 똑같은 붕어빵식의 고교 수업으로는 학생들의 진로 발견과 깊이있는 학습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방치상태의 진로교육=현재의 7차 교육과정은 고교 2학년때 부터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주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엇나가고 있다.

교사 수급과 교실 부족으로 학생 선택권이 원천적으로 제약을 받고 있다.

제한적인 선택권마저 오로지 수능에서 점수를 따기 쉽냐 어렵냐는 판단에 따라 행사된다. 서울 ㅇ고의 한 교사는 “7차교육과정의 학생 선택권은 과학과 사회 영역에서 한 과목, 한문이나 교련·교양과목 가운데 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다. 서울 ㄱ고의 김아무개 교사는 “최근 1학년 대상 조사에서 사회 영역의 ‘정치’ 과목은 희망자가 1개 반도 되지 않은 반면 ‘사회문화’는 6개 반이나 됐다”고 털어놓았다.

학교단위의 진로교육도 허술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4월 현재 인문계 고교 1351교 가운데 교양 선택과목인 ‘진로와 직업’을 개설한 학교는 199개교에 불과하다. 그나마 담당 교사의 전문성도 기대하기 힘들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고교에 수업과 병행하는 진로상담교사 9400여명이 있으나 이들 가운데 생활·인성이 아닌, 직업진로교육 전문 연수를 받은 교사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김정명신 함께하는교육시민연대 대표는 “미대를 가려는 학생들이 ‘포트폴리오’(대학별 실기전형 과제물) 지도를 받는라 학원에 몰리고 있는 게 진로교육의 현실”이라면서 “진로지도를 해야할 과목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그 시간을 자습시간으로 내주고 있는 실정”이라고 탄식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교육당국이 아직까지 진로교육의 개념 조차 정확히 그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진로 교육을 별도의 독립교과로 할 것인지, 교과 속에 녹일 지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초·중·고 교육과정 속에서 진로교육을 어떻게 반영할 지 정책연구를 맡겨놓고 있다”고 밝혔다.

◇ 진로개념 전면 도입해야=교육전문가들은 과목 수업이 바로 진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에 진로개념을 전면 도입하는 형태로 진로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프랑스에서는 진로교육 관련 독립교과는 없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학년별로 진로교육의 목표와 내용을 정한 뒤 이를 각 과목교사들이 교과별 특성에 맞게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도 각 교과서 단원 마다 관련 직업의 종류와 구체적인 일의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는 등 진로 개념이 교육과정에 전면 도입되어 있다.

교과과정에 ‘진로개념’ 도입 필요
필수 절반 줄이고 진로별 선택케

김성근 교육혁신위 전문위원은 “현 7차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리려면 고교 2~3학년은 진로 결정의 시기가 돼야 한다”며 “중학교와 고교 1학년 시기 동안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이 시기부터 진로교육을 체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시기의 기본교육과정을 최소화하고, 그 나머지를 진로와 관련된 심화선택과목을 이수하거나 진로와 관련된 체험활동과 실험, 특기 활동을 하도록 하자고 제언했다. 그리고 고교 2학년부터는 필수선택과목을 최대 50% 가량 줄이고 아예 진로별 선택교과과정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진로교육의 전면화는 학교가 현실 세계의 다양한 직업양태와 그 미래를 예측해 전달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커지는 현실에 기인한다. 이때문에 중·고교 교과서에는 단원 내용과 관련되는 진로 안내, 진로와 관련한 학습에 필요한 도서 체험 등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는 게 김 위원의 판단이다. 교과서를 만들 때도 지금처럼 사대나 교대 교수들 중심의 폐쇄적인 집필에서 벗어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망라해 깊이있고 풍부한 교과서를 만들 필요가 있다.

진로교육의 앞선 전제는 ‘교사의 전문성’이다. 김민남 교육혁신위 전문위원은 “진로교육의 핵심은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서 교사들이 개별지도를 통해 수월성 교육을 해낼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의 교원 정책은 ‘관리’가 아니라 ‘전문성 신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석사급 이상 교사들과 연구소 등 전문인력기관과의 인적 교류도 진로교육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전문가 조언
진로별 맞춤형 공부 어떻게

2008학년도 입시에선 대학 모집단위별로 내신의 반영비율이나 가중치도 더 세분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미리 희망 전공의 폭을 좁혀서 깊이있게 공부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심층면접이나 논술은 국영수 중심의 현행 틀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들 도구과목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게 전문가 조언이다.

-진로를 미리 정해 맞춤형으로 공부하는 게 유리한가.

이공계는 수학·과학 가중치
희망전공 관련과목에 집중

=대학 전공별로 내신이나 수능의 특정과목에 대해 가중치를 주도록 권장한다는 게 교육부 방침이다. 자연계의 경우 수학이나 과학 점수가 더 비중있게 취급되는 것이다. 또 내신 과목의 일부는 최저자격기준으로 활용하는 것도 적극 권장된다.

예컨대 이공계 학생 선발때 국어의 내신 최저지원 자격을 4등급으로 하고, 수학이나 과학의 내신 성적엔 가중치를 두는 것이다. 이 경우 희망 전공과 유사한 과목들의 심화학습에 집중하는 게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국영수 등 도구과목의 비중은 줄어드는 것인가? ■ 국영수 비중은 줄어드나
=심층면접이나 논술이 현행대로 국영수 중심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이들 과목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실제 올해 고려대는 수시1학기에 계열 상관없이 언어와 수리논술을 보도록 했다. 요즘 심층면접이나 논술 문제의 추세를 보면 전공단위별로 다양화되는 것이 아니라 국영수 중심으로 통합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서울대 면접에서도 공통으로 보는 기본소양 문제 비중이 커졌다.

서강대도 비슷하다. 또 대학별고사가 너무 가변적이어서 고교 1학년때까지는 국영수 실력을 다진 뒤 그 이후 대학의 모집단위별로 맞춤식 진학전략을 짜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많다. 대학이 어차피 국영수를 중시하기 때문에 국영수만 잘하면 어떤 변화에도 비교적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육부는 국영수 중심 본고사를 금지한다는 방침인데, 대학별고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대학들 여전히 중요시해
심층면접·논술서 큰비중

=실제 요즘 각 대학의 논술이나 심층면접 문제를 보면 자연계는 수학의 문제풀이 능력, 인문계는 영어 독해 능력을 직접 물어보는 문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본고사형 논술인 셈이다. 교육부는 풀이과정과 답을 적는 유형의 논술은 철저히 금지하고 핵심원리 중심으로 과목의 지식을 응용하고 논리와 사고력을 발휘해 풀 수 있는 논술 출제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면접은 교수가 직접 강의하고 이해 정도를 물어보거나 토론을 시켜보는 방식이 적극 권장된다. 따라서 핵심원리에 대한 이해와 응용능력이 중요하다.

-논술 대비가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어려운데.

=교육부는 개편안의 후속조처로 학교에서 논술과 토론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곧 발표할 방침이다. 하지만 학생에 대한 개별적 지도가 현행 교육의 틀에서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스스로 교과와 관련된 배경독서물을 다양하게 독파하고 각종 토론모임에 참여하거나 신문·잡지 구독으로 지식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한겨레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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