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어떻게 하면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지, 다른 사람들과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지, 부모로서는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흥사단 청소년 상담원(원장 김영진)이 여름방학을 맞아 모든 부모들의 관심거리인 이같은 고민을 풀어줄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8월21일까지 5주동안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 성취 동기 및 집중력 증진, 사고력 개발, 사고력 증진을 위한 독서 및 한국사, 대인관계를 위한 문제해결, 창의력 촉진을 위한 질문하기 훈련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6개 프로그램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지피지기(知彼知己) 부모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업 성취 동기 및 집중력 증진 프로그램’은 어떻게 하면 아이가 공부를 재미있고 능률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다소 산만하고 주의 집중이 부족하거나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자녀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사고력 개발 프로그램’은 생각하는 훈련을 체계적으로 길러줄 필요가 있는 경우에 도움이 되고, ‘사고력 증진을 위한 독서 및 한국사 프로그램’은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동이나 독서 후 내용 파악을 하고 싶은 경우에 필요하다.

‘대인관계를 위한 문제해결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되며, ‘창의력 촉진을 위한 질문하기 훈련’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창의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지피지기 부모교육’은 부모가 아이들을 돌볼 때 자신의 모습을 바로 알고 아이의 문제를 본다면 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프로그램별로 5~8회 진행하며 비용은 3만~10만원이다.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전화(02－744－2056, 766－4222)로 받고 있으며 신청마감은 오는 19일이다.

<경향 조찬제기자 helpcho65@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