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이나 못을 바닥에 쏟아놓고 자석을 갖다대어 누가 많이 붙이나 시합해보자. 단순하지만 4, 5살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즐거운 놀이가 된다.

-나무젓가락에 실을 묶고 그 끝에 자석을 달아 만든 낚싯대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같은 색의 색종이 등을 양말 모양으로 한 쌍씩 오려내고 각각에 클립을 꽂아 흩어놓은 다음 두 사람이 낚싯대를 들고 누가 짝이 맞는 양말을 여러 쌍 낚는지 시합한다.

-똑같은 물고기 모양으로 종이를 여러 장 오려내고 그 뒤에 성냥개비, 클립, 핀, 천 조각, 플라스틱, 비닐 조각 등 다양한 물건을 테잎으로 붙인다. 뒤에 붙인 물건이 보이지 않도록 물고기들을 다 뒤집어놓은 뒤 낚시를 시작한다. 낚아 올린 물고기와 끝까지 낚이지 않는 물고기를 뒤집어보면 어떤 물질이 자석에 붙고 붙지 않는지 알 수 있다.

-알파벳 카드나 사물 카드에 클립을 끼워 바닥에 흩어놓고 지시하는 카드를 빨리 낚는 놀이도 재미있는 학습이 된다.

-미니 자동차의 지붕 위에 막대자석을 테잎으로 고정시킨 뒤 자동차 뒤쪽을 향하는 극과 같은 극을 가져가면 서로 밀치는 힘 때문에 자동차가 전진한다. 두 조를 만들어 시합을 하면 더욱 재미있다. 자석을 제대로 조준하지 않으면 자동차의 진행 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시합이 된다.

-마분지에 이런 저런 사람이나 동물을 그린 다음 발 부분을 1㎝ 정도 접고 클립을 꽂는다. 구두상자 등의 밑면을 잘라내고 가로로 길게 세운 다음 그 위에 인형들을 올려놓고 아래에서 자석을 이용해 인형들을 움직이면서 인형극이나 역할극을 할 수 있다.

-지점토로 만든 꽃이나 동물 모양을 잘 말려 물감으로 색칠한 뒤 문구점에서 파는 원형자석을 붙여 나만의 예쁜 자석을 만들어보자.

-판촉용 고무자석을 모아두면 여러 모로 유용하다. 평소 바닥에 흩어놓거나 손으로 들고 사용하던 한글 카드나 사물 카드 뒷면에 고무자석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붙이고 아이에게 냉장고에 카드를 붙였다 떼면서 사용하게 하면 보다 많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