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말일 발행되는 신문이 이번달에도 완성되었습니다.

월요일인 31일에 배포할 수 있도록

오늘 아이들이 A3칼라로 인쇄도 완료해 두었습니다.

신문 만드는 과정은 늘 우여곡절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이 많이 성장을 하더군요.

그래서 힘들지만 즐겁게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중학교때 선생님을 찾아가 인터뷰를 해 오겠다는 멋진 생각을 해낸 아이들...*^^*

선생님 사진만 찍고, 선생님과 같이 찍을 생각을 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신문이 나온 것을 보고 무척 후회를 하더군요. 자기 얼굴이 없다면서요...

사진을 새로 찍기 위해 중학교를 다시 찾아가는 상황까지도 갔었는데 결국 선생님을 못만났었지요.

그런 경험을 하더니 다음번엔 꼭 잘 하겠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 자체가 공부이니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여튼, 이번 호에는 아이들의 문학작품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처음엔 거의 죽겠다는 얼굴로 한 줄을 못 써내려가던 아이들이

이렇게 멋진 글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대견하고 대견합니다.

1학년 친구들도 드디어 등단을 했습니다.

2학기부터는 정식 기자 임명장을 줄 계획입니다.

아름다운 계절 5월도 저물어갑니다.

어디서나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우리 선생님들 모두

더 행복하고 행복한 6월을 맞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