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던 대로 자전거가 많더라구요...

인력거...

삼륜차...

리어카...

여러 종류의 배까지....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모습을 어디서든 볼 수 있었답니다.

더불어 그 험한 황산의 돌계단을 매일 매일 오르는 일을 업으로 삼는 이들이 있었는데..

대나무 두 개로 이루어진 지게꾼들...

황산에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실어나르는 인간 가마꾼들...

힘든 등반길 사이 사이로 만나는 그네들을 보며

힘들다는 엄살도 감히 못하겠더라구요...

직진, 좌회전, 우회전 등을 화살표로 표시함과 더불어

남은 시간을 초로 보여주는 신호등...

낯설다는 것을 느끼려하는 순간...

모든 방향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드는 사람,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버스까지...

그저 편안한 얼굴로 전혀 불안함 없이 벌어지는 무질서 속에..

그네들의 모습이 너무나 평온했음이 더더욱 낯설더라구요...

하지만 얼마 안 있어 무단횡단하는 저희들을 발견하고는....

\'중국에서는 중국사람 답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