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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올림픽 유래
올림픽 경기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록에 따르면 고대 올림픽 경기가 처음으로 열린 것은 기원전 776년이다. 이때부터 ‘창조성’, ‘인간 능력의 발전’같은 올림픽의 기본 가치들이 서서히 발전하기 시작했다.
올림픽은 그리스 시대의 경기들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경기로, 제우스를 기리기 위해 올림피아에서 4년마다 치루어졌다. 8월 6일부터 9월 19일까지 개최되었는데, 경기가 개최되었던 간격인 4년마다 표준시가 조정되어질 만큼 그리스인들의 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이 경기도 본질적으로 종교적인 행사의 일부분이었다.
기원전 776년에 열렸던 올림픽에서는 192m의 트랙에서 벌이는 ‘스테이드’라는 1가지 경기만이 행해졌다. 그러나 이후 수십 년이 지나면서 오늘날의 400m 경기와 유사한 디아울로스, 레슬링과 5종경기, 권투와 전차경기등 점차 다양한 경기가 올림픽 경기 안에 포함되게 되었다.
기원전 472년에 개최되었던 제77회 올림픽까지 모든 경기는 하루에 끝났다. 이후에 약간의 변동이 있기는 했지만, 올림픽 대회는 4일간에 걸쳐서 치뤄졌고, 5일째 되는 날의 폐막식에서 우승자들에 대한 시상과 향연이 베풀어졌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으며, 성직자들을 제외하고는 경기관람도 허용되지 않았다.
몇 세기에 걸쳐서 올림픽은 올림픽은 교육의 장이었으며, 숭고한 경쟁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그러나 서기 393년. 로마의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고대올림픽을 폐지시켰다. 그리스도교를 믿는 황제가 제우스를 받드는 올림픽을 못마땅하게 여긴 게 가장 큰 까닭이었지만 기원전 67년에 네로 황제가 모든 종목을 석권할 정도로 당시 올림픽은 명예를 탐한 왕과 귀족 선수들의 편법과 부패 탓에 원래의 의미를 잃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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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올림픽의 부활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는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이다.그는 올림픽 대회를 부활시키려는 생각을 가지고,1892년 11월 25일 파리에서 개최된 스포츠 경기연맹(Union des Sport Athletiques) 회의에서 올림픽경기를 부활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쿠베르탱은 1894년 6월 파리에서 그리스의 디미트리오스 비켈라스와 뉴저지대학의 교수인 미국의 윌리엄 엠 슬론 등의 협력을 받아 다시 한번 올림픽 대회 부활의 가능성을 개진했고, 이번에는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올 림픽 대회가 부활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1900년 파리에서 올림픽 대회를 개최하는데 합의가 이루어졌다. 후에 개최지와 개최 날짜를 변경하여 가장 적합한 장소로 여겨지는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1896년 4월에 올림픽 경기를 개최하였다.
비록 반대는 없었다고 해도 아테네인들의 개최 거절 등을 포함하여 상당한 무관심을 극복해야 했지만, 이런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1896년 4월 첫주에 그리스 왕에 의해 올림픽 대회가 개막되었다. 한겨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