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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리에서

잠잠이 | 2008.11.16 18:24 | 조회 1364 | 공감 0 | 비공감 0

1. 내일은 놀토.

무작정 후배를 불렀다.

두번째 작품을 쓰는라 홀쭉해진 얼굴로 자주 나타난다. 몇해전에 오래동안 해오던 직업을 대려치우고 갑자기 동화를 쓰겠다고  도봉산 자락에 허름한 방한칸을 빌려서 모든 것을 투여하고 있는 이 친구는 사진을 찍으러 가자는 말에 군소리없이 늘 따라나선다.

금요일 오후는 늘 거리가 붐빈다.

주말이면 너도 나도 서울을 벗어나는 게 도시인의 생리인가보다.

외곽순환도로를 쌩쌩 질러서 김포로 가기로 하였는데, 길이 말이 아니다.

기껏 도착한 이 항구는 여기저기 철책만 즐비한 것이 영 아니다.

2. 저녁을 먹고서 방향을 바꾸었다.

시화호에 가기로 하였다. 그곳엔 우음도가 있다.

간척지인 이곳을 난 어떤 곳인지 모르지만 이 친구가 조사한 것을 보고, 블로그의 사진을 보고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화성과 안산이 가까운 이곳은 왠지 남의 나라인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낫설게만 느껴지는 안산과 시화호의 주변이 궁금했으나 가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성시 어느 마을 시장터에서 여관방을 잡고 파전에 소주 한잔을 했다.

오천원짜리 파전 한 장이 꽤 오래간다. 새벽을 위해 술을 그만 하기로 하고 잠을 청했다.

3. 우음도를 들어가는 새벽은 너무 일렀다. 사위가 암흑으로 깔린 이 시간에 희마하게 보이는 앝은 바다와 멀리 보이는 철탑은 으시시해 보인다.

작은 선착장에서 라면을 끓여먹었다. 자동차 불빛에 보이는 멀리있는 바다는 살아있는 것이 아닌듯 하다.

선착장에서 나온 우리는 이미 사진에서와 같은 죽은 갯벌 위의 단풍든 풀들을 보았다.

허허벌판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넓은 평전을 볼수 있는 것은 아마도 간척지 뿐일 것이다.

사진동아리인듯한 젊은 이들이 보인다. 남여 그룹지어서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고 있다.

난, 잠시 쉬고 살펴본다.

젊은이들이 멀리 사라저가는 것을 보고나서 카메라를 삼각대에 설치했다.

낫설고 이상한 풍경이다. 처음 보는 특이한 풍경, 무엇인지 잘 알수 없는 곳이다.

무엇을 찍어야 할 지 알수 없는 곳..

정신을 차려야 했다. 도대체 무엇인지......

4. 우음도에서는 몇곳의 자리에서 집중적으로 사진을 찍고서 우리는 나왔다.

제부도에 가려다 입구에서 밥만 적고 되돌아 나왔다.

너무 사람이 많다.

질색이다. 사람이 많은 곳은.....

인근의 매향리가 갑자기 생각이 난 듯 가자고 했다.

여기 올린 사진은 매향리의 사진이다. 언론에서 떠들어대던 이곳이 이런 곳인지 봐야 알수 있었기에 많은 사진을 찍고 그리고 기록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남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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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방에 더 많은 사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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