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의 밤은 한국의 새벽인 것 같습니다. 무뚜샘께서 새벽에 교컴에
들어오셨다가 쪽지를 남기셨는데 최근 동정을 전하고 있어 궁금하신 선생님들
보시라고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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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9월 학기제라 (한국도 9월 학기제를 고려한다는 뉴스를 들은것 같기도 하구요. )
9월 2일날 개강을 해요. ^^ 그래도 대학생들 강의는 계속 되고 있어 개강의 의미는 별로 없지만요..
요즘 이곳 아이들(한국어과 대학생)과 함께 영화를 만들고 있어요.

이게 영화가 될지.. 뭐가 될지 잘 모르겠지만요.. ^^ 프로젝트 수업을 해본적이 없는 아이들이라
새로워 하고 .. 어려워 하고 그래요.. ^^ 9월부터는 교컴에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잘 할께요. ^^

언어수업이 너무 막막해서.. 죽을 맛이예요.. 세계난어 러시아어를 정복 할 수 있을지 의문이예요.^^
뭐든 열심히 해야겠지요. 그래도 벌써 4개월이 지났어요.. 시간에 제트기를 달아놓은건 아닌지
의문 스럽다니깐요.. 선생님은 건강 어떠세요? 수련회 한번 하고 나면 다들.. 몸살나잖아요.. ^^

하긴 그때 더 자극을 받기도 하지 만요.. 참 오선생님 제대 하셨는데 만나보셨어요??
요즘 직장을 구하시더라구요..ㅋㅋ 아.. 그리운 한국.. 히히 정정할께요.
아 그리운 한국음식!! 또 쓸께요.. 선생님.. 많이 뵙고 싶네요.. ^^

타슈켄트 늦은 밤 - 무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