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ICT활용교육 연구학교 최종보고회 참석차

구례를 가는 길입니다.

좀 일찍 나서서 섬진강을 따라 가을 향기를 호흡하고...

벼에서 나는 녹말 냄새와

가을 바람이 나르는 그 향기를 차 안 가득 채우고

쑥부쟁이와 코스모스의 하늘 거림 속에 드라이빙....

은어를 낚아 올리는 강태공은 가슴까지 물에 담그고

천엽에 한창이고

멀리서  지켜보던 작은 학 한 마리 사방을 두리번 거리더니

고개를 쭈욱 빼고는 무언가를 찾다가

물 속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갔습니다.

한 참동안 바라보며 몇 컷 담았습니다.

잠쉬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어제도 역시 모두들 소풍 갔는데

사이버가정학습 연구학교 보고회에

협의체 위원으로 다녀왔습니다.

11월에 사례를 내기 위하여 필리핀 2개교와 열애 중이랍니다.

-바라보는 모든 것이 다 내 것으로 느껴지는 풍요가 있는 계절에 황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