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단행된 강원도 교원 인사

춘천시에서 11명이나 삼척시로 발령남....

춘천에서 삼척까지 고속도로로 달리기만 해도 3시간 이상 걸리고 임지까지 갈려면 최대 1시간 30분 이상 더 걸리는 곳...

춘천에서 살림꾸려 살던 사람들은 갑자기 변화된 환경에 적응해야겠다...

눈치싸움 끝에 소신갖고 인근지역으로 지원했는데 자리가 없어 튕겨 나가면 이렇게 발령나기 일쑤다...

그도 어쩔 수 없는거니 받아들여야겠지만 큰일은 큰일이다...

강원도 땅이 이래 넓으니 갈 곳 많지만 원하지 않아도 생활터전을 옮겨야 하는 문제는 참으로 골치 아프겠다....

이번에 양구 전입 선생님들은 3분, 나가는 사람은 6분...

들어오시는 분들도 모두 이동점수가 높은 인제에서 오심... 춘천에서 나오시는 분은 단 한 명도 없음....

학급수가 줄어가고 있는 양구가 점점 경합지가 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