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사람,

무분별한 사람,

하나님을 마구 불러댄다.

하나님께서 응답이나 하실까?

이놈아 정신 차려!

이놈아 곱게 늙어!

하시지나 않으실지...

무슨 자유란다.

그래 자유겠지.

혼자 살았으니 뭘 일겠나.

식솔을 거느려본 적이 없으니

어려운 사람들 어찌 알까?

링컨전 쓸 때만해도

쓸만한 사람이라 여겼거늘

어찌 이리 되었노.

교육이 잘못되었단다.

교육을 누가 했는데...

교육은 입으로

몽둥이로 가르치는 게 아니지.

교육은 몸소 보이는 것이어늘

아부만 계속하니

그래 잘 되것네.

교육을 입에 담지마라.

자식 낳아 길러본 적 없으면서.

떠난 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대립의 각을 세우면서

나라 걱정은 혼자서 다 한다.

산업시대엔 그랬지?

휘두르면 통했지.

아니 자즈러들었지.

군홧발로 밟으면 되었었지.

그러나 풀들이 일어서고

바람은 풀들에게 생기를 주었다.

지금도 그시댄 줄 아나보지?

홈피 만들어 두드려대면

무슨 소통이 되는 줄 아나보지

진정한 소통도 모르면서

상대에 대한 예의도 모르면서

자유를 말하는 그대가

그대가

서글프구나.

모든 국민이 통곡하고 지못미를 외치는데

설레이는 아침이란다.

제기럴!

뭐가 그리 설레는고?

무식한!

무자비한!

불쌍한 탱이!

주권재민도 모르는 주제에 프리덤 좋아허시네.

자리는 누가 준거며 어찌하라 준건데...

지금이 무슨 봉건영주시댄 줄 아남?

상투나 한 번 틀어보시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쓰시라지.

아님, 닥치고 계시고!

에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