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십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인문학 여행
  2. 무게
  3. 수학 33
  4. 명찰
  5. 예시문 31
  6. 우리 국토의
  7. 4학년 수학 1
  8. 국어 5단원
  9. 생활기록부 예시문 10
기간 : ~

교컴 포토갤러리

교컴 Coffee Shop

포인트 이벤트와 3월

김창현 | 2005.03.15 22:41 | 조회 1776 | 공감 0 | 비공감 0

함장님의 소개로 접속한 포인트 이벤트...처음엔 그냥 의무감으로 출발했는데...어느날 교회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읽게 되어 ....감동을 받고 ...도와 주어야 겠다는 일념으로 옆의 눈치를 아랑 곳 하지 않고 악착같이 하여...아마 누군가는 좋지 않게 생각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일단 이 글을 읽어 보세요...그리고 덧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서울시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 구로초등학교 3학년, 그 어린 아이가
학교 대표로 나가서 당당히 1등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보낸 편지인데 .
너무 감동적인 것이었답니다.\"

사랑하는 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구로동에 사는 용욱이예요.
구로 초등학교 3학년이구요.

우리는 벌집에 살아요.
벌집이 무엇인지 예수님은 잘 아시지요?
한 울타리에 55가구가 사는데요.
방문에 1, 2, 3, 4, 5...번호가 써 있어요.
우리 집은 32호예요.
화장실은 동네 공중변소를 쓰는데,
아침에는 줄을 길게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해요.
줄을 설 때마다 저는 21호에 사는 순희 보기가 부끄러워서
못 본 척 하거나 참았다가 학교 화장실에 가기도 해요.

우리 식구는 외할머니와 엄마, 여동생 용숙이랑 4식구가 살아요.
우리 방은 할머니 말씀대로 라면박스만해서
4식구가 다같이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엄마는 구로2동에 있는 술집에서 주무시고 새벽에 오셔요.
할머니는 운이 좋아야 한 달에 두 번 정도
취로사업장에 가서 일을 하시고 있어요.
아빠는 청송교도소에 계시는데 엄마는 우리보고 죽었다고 말해요.

예수님, 우리는 참 가난해요.
그래서 동회에서 구호양식을 주는데도 도시락 못 싸 가는 날이 더 많아요.
엄마는 술을 많이 먹어서 간이 나쁘다는데도 매일 술 취해서
어린애 마냥 엉엉 우시길 잘하고 우리를 보고
\"이 애물 단지들아! 왜 태어났니...같이 죽어버리자\"고 하실 때가 많아요.

지난 4월달 부활절날 제가
엄마 때문에 회개하면서 운 것 예수님은 보셨죠.
저는 예수님이 제 죄 때문에 돌아가셨다는 말을 정말로 이해 못했거든요.
저는 죄가 통 없는 사람인줄만 알았던 거예요.
그런데 그 날은 제가 죄인인 것을 알았어요.
저는 친구들이 우리 엄마보고 \'술집 작부\'라고 하는 말을 듣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구요.

매일 술 먹고 주정하면서 다같이 죽자고 하는 엄마가 얼마나 미웠는지 아시죠.
지난 부활절날 저는 \'엄마 미워했던 거 용서해주세요\'라고 예수님께 기도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는 모습으로 \'용욱아 내가 너를 용서한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저는 그만 와락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어요.
그날 교회에서 찐계란 두 개를 부활절 선물로 주시길래 집에 갖고 와서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드리면서 생전 처음으로 전도를 했어요.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구요.

몸이 아파서 누워계시던 엄마는 화를 내시면서
\"흥, 구원만 받아서 사냐\"
하시면서 \"집주인이 전세금 50만원에 월세 3만원을 더 올려달라고 하는데,
예수님이 구원만 말고 50만원만 주시면
네가 예수를 믿지 말라고 해도 믿겠다\" 하시지 않겠어요.
저는 엄마가 예수님을 믿겠다는 말이 신이 나서 기도한 거 예수님은 아시지요?
학교 갔다 집에 올 때도 몰래 교회에 들어가서 기도했잖아요.

근데 마침 어린이날 기념 글짓기 대회가 덕수궁에서 있다면서
우리 담임 선생님께서 저를 뽑아서 보내 주셨어요.
저는 청송에 계신 아버지와 서초동에서 꽃가게를 하면서
행복하게 살던 때 얘기를 그리워하면서 불행한 지금의 상황을 썼거든요.
청송에 계신 아버지도 어린이날에는 그 때를 분명히 그리워하시고 계실테니
엄마도 술 취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살아주면 좋겠다고 썼어요.

예수님, 그 날 제가 1등 상을 타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아시지요?
그 날 엄마는 너무 몸이 아파서 술도 못 드시고 울지도 못하셨어요.
그런데 그 날 저녁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 오셨어요.
글짓기의 심사위원장을 맡으신 노 할아버지 동화작가 선생님이
물어 물어 저희 집에 찾아오신 거예요.

대접할게 하나도 없다고 할머니는 급히 동네 구멍가게에 가셔서
사이다 한 병을 사오셨어요.
할아버지는 엄마에게 똑똑한 아들을 두었으니 힘을 내라고 위로해 주셨어요.
엄마는 눈물만 줄줄 흘리면서 엄마가 일하는 술집에 내려가시면
약주라도 한잔 대접하겠다고 하니까 그 할아버지는 자신이 지으신
동화책 다섯 권을 놓고 돌아가셨어요.

저는 밤늦게까지 할아버지께서 지으신 동화책을 읽다가 깜짝 놀랐어요.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책갈피에서 흰봉투 하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겠어요.
펴보니 생전 처음 보는 수표가 아니겠어요.
엄마에게 보여 드렸더니 엄마도 깜짝 놀라시며 \"세상에 이럴수가...
이렇게 고마운 분이 계시다니\" 말씀하시다가 눈물을 흘리셨어요.

저는 마음 속으로
\'할아버지께서 가져 오셨지만 사실은 예수님께서 주신 거예요\'
라고 말하는데, 엄마도 그런 내 마음을 아셨는지
\"얘 용욱아 예수님이 구원만 주신 것이 아니라 50만원도 주셨구나\" 라고
우시면서 말씀하시는 거예요.
할머니도 우시고 저도 감사의 눈물이 나왔어요.
동생 용숙이도 괜히 따라 울면서
\"오빠, 그럼 우리 안 쫓겨나구 여기서 계속 사는거야?\" 말했어요.

너무나 신기한 일이 주일날 또 벌어졌어요.
엄마가 주일날 교회에 가겠다고 화장을 엷게 하시고 나선 것이예요.
대예배에 가신 엄마가 얼마나 우셨는지 두 눈이 솔방울만해 가지고
집에 오셨더라구요.

나는 엄마가 우셨길래 또 같이 죽자고 하면 어떻게 하나 겁을 먹고 있는데
\"용욱아, 그 할아버지한테 빨리 편지 써.
엄마가 죽지 않고 열심히 벌어서 주신 돈을 꼭 갚아 드린다고 말이야\" 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겠어요.

저는 엄마가 저렇게 변하신 것이 참으로 신기하고 감사했어요.
\'고마우신 예수님! 참 좋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할아버지께서 사랑으로 주신 수표는 제가 커서 꼭 갚을께요.
그러니까 제가 어른이 될 때까지 동화 할아버지께서
건강하게 사시도록 예수님이 돌봐주세요. 이것만은 꼭 약속해 주세요.

예수님! 너무나 좋으신 예수님!
이 세상에서 최고의 예수님을 용욱이가 찬양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 용욱이 드림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6,363개(16/319페이지) rss
교컴 Coffee Shop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앞으로 교컴은 네이버 카페에서 운영합니다 교컴지기 78575 2022.08.23 10:45
6062 [자유토크방] 프로젝트 학습이 홈쇼핑에도 나오네요. [5+2] 주주 3715 2014.02.27 11:08
6061 [자유토크방] 프라더윌리를 아시나요? [2] 장경진 1633 2007.04.26 10:21
6060 [자유토크방] 풍자동영상"쥐코" [6] 담천 1601 2008.06.18 20:56
6059 [자유토크방]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를 기원합니다. 첨부파일 [15+1] 교컴지기 1461 2009.09.30 18:19
6058 [자유토크방] 풍요롭고 즐거운 한가위를 기원합니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3822 2013.09.17 15:53
6057 [급히알림방] 풍요로운 설 명절을 기원합니다 첨부파일 [13+1] 교컴지기 1401 2010.02.12 18:01
6056 [자유토크방] 풍성한 추석 잘 보내세요. 그리고.... 이태진 1569 2005.09.18 20:49
6055 [급히알림방] 풍경사진 잘 찍기 첨부파일 이홍식 1485 2007.05.26 05:53
6054 모바일 [자유토크방] 푸른 공기의 춤 보러왔어요~* ^^ 사진 첨부파일 [4+4] 然在 3563 2013.12.02 19:15
6053 [자유토크방] 푸른 5월을 그대 품안에 [4] 박희자 1528 2007.05.14 11:09
6052 [자유토크방] 푸르다 사진 첨부파일 [1+1] 교컴지기 3553 2013.05.15 10:44
6051 모바일 [급히알림방]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사진 첨부파일 [4+4] 별샘 3275 2013.11.07 13:34
6050 [자유토크방] 폴햄이 새로 나온 햄인가요? 첨부파일 [2] 이문경 1563 2004.08.28 23:20
6049 [자유토크방] 폴포츠 - 볼때마다 감사하게 됩니다. [4] 못생긴나무 1520 2010.10.10 08:10
6048 [급히알림방] 포히히의 교컴라디오 채널3 개국 준비중 [12] 함영기 1392 2006.01.26 07:43
6047 [급히알림방] 포히히 생방송 - 김광석 특집 [7] 이혜진 1645 2006.02.02 14:18
6046 [급히알림방] 포히히 샘만 보세여... [11] 김창현 1481 2006.04.03 11:39
>> [자유토크방] 포인트 이벤트와 3월 [5] 김창현 1777 2005.03.15 22:41
6044 [급히알림방] 평화교육홈페이지 이벤트 알림 첨부파일 김동진 1401 2005.04.13 14:47
6043 [자유토크방] 평양은 중국 식민지 확산 - 히스토리 채널, 브리테니카 [2] 황하선 3679 2004.08.29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