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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연대와 동행을 위한 소통의 광장이 되는 일
1997년 교컴이 처음 선을 보인 이래 어느덧 16년의 짧지 않은 세월이 지나갔다. 그동안 정말 별 일이 다 있었다. 교사로서 경험해 보기 힘든 많은 일들을 겪었다. 힘들고 고단한 과정이었지만 고비마다 교컴과 나 자신이 성장하는 과정이었다.
장장 10개월에 걸친 새교컴 프로젝트의 완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원하는 것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일, 무엇을 하기 위해 재정을 마련하는 일에 앞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상상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교육박람회에 참여하여 전국을 순회한 일, (거의) 세계 최초였을 원격생방송 교사연수를 시도한 일, 각종 문화사업과 책읽는 교컴 프로젝트의 진행, 공부하는 교컴의 기치를 내걸고 수업혁신 연구 동아리를 전국에 꾸린 일, 수업컨설팅과 지식교류를 선도한 일, 피어코칭 한국화와 프로젝트 학습 연구 등등 그동안의 크고 작은 일들이 스쳐지나간다.
이미 몇 해 전부터 소셜교컴, 스마트교컴을 상상했다. 교사들의 자발적 커뮤니티가 가야할 길을 좀 더 다른 각도에서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사단법인이나 전문직 교사단체 등으로 체계화와 규율을 강조할 수도 있었지만 교컴은 다른 선택을 했다. 흔히 느슨한 결합, 조직화된 무질서로 불려지는 교사 특유의 문화를 어떤 그릇에 담아낼지 많은 부분에서 고민을 했다.
일단, 지금은 더 문턱을 낮추어 개방성을 확대하고 자료보다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여 교사들의 이야기를 펼쳐놓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되었다. 아울러 언제, 어디서, 어떤 단말기에서도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의 유연화를 병행하였다.
그렇게 10개월 간의 작업 끝에 소셜교컴, 스마트교컴이 탄생하였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아직은 상상의 일부를 보여드린 것에 불과하다. 이제 소셜교컴과 스마트교컴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지켜볼 것이다. 교사들의 사유와 실천이 어떻게 온라인에서 스마트하게 녹아 드는지, 자료가 공유와 이전을 통하여 어떤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되는지 관찰할 것이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과다한 업무와 수업 속에서 소진되어 가는 교사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서사를 풀어 놓고 의식을 고양하며, 서로 위로하고 에너지를 얻어가는지 볼 것이다. 짧지 않은 경험으로 교사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참여할 때만 동력이 되어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누구의 지시와 명령이 아니라 교사 스스로의 부름에 의해 자발적으로 교사전문성을 신장하고 협력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가는 일, 지금 교사커뮤니티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감히 교컴은, 교사들의 연대와 동행을 위한 소통의 광장이 되는 일에 나서기로 했다.
교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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