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교컴 Coffee Shop

온 가족이 함께 한 하루

황하선 | 2004.08.20 00:34 | 조회 1732 | 공감 0 | 비공감 0

오랫만에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여수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밤새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울부짖을 농민 걱정, 일본에서 귀국할 딸 걱정, 휴가 올 아들 걱정으로 지난 밤을 보내고

오늘은 아내와 광주에 왔습니다.

철원에서 상병으로 수고하는 아들녀석은 다행히 비행기가 날아 광주에 왔고

딸도 보름 동안 일본 연수를 마치고 오늘 새벽 광주에 도착했답니다.

아들의 짧은 휴가에 맞추기 위해 우린 광주로 왔습니다.

아들 녀석은 이 포상 휴가를 받기 위해 셤을 열심히 보았다네요.

 

비가 오락 가락 하는 고속 도로를 달려 광주에 이르고

우리들의 분신들을 만나니 무지 기쁩니다.

 

늦은 점심을 함께 나누고..

(그녀는 아이들을 위하여 며칠 전부터 갖은 준비를 합디다.)

장성 백양사와 담양을 국도로 드라이브 하였습니다.

예 같지는 않지만 산소를 왕창 뿜는 단풍나무 숲과 매콰세타이어숲을 지나

죽림의 향을 뒤로하고 4시간여의 드라이브는 정말 좋았습니다.

드라이브 한 지역은 피해가 없어 보여 다행이었습니다.

대학시절엔 걸어서 다니던 길을 드라이브하고...

감회는 달랐습니다.

 

가족은 참으로 좋은 것입니다.

부쩍 커서 부하 사병들을 걱정하는 아들과

사회생활을 걱정하는 딸을 보며

제가 지나온 세월과 그 시절을 생각합니다.

아비가 어깨 토닥이며 힘내라 이르고

우리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의 고뇌를 생각합니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으신 교컴가족님들과

이땅의 사랑하는 이들께 위로를 전합니다.

엄청난 자연의 위력 앞에

첨단도 무력한 우리들의 자화상을 봅니다.

겸손하라는 절대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부산에 가신 캡틴님과 교컴 가족 두루 평안하시지요?

세상에서 최고의 라면은 뭘까요?

\'교컴과 함께 라면\' 이지요?

 

두서없이 늘어 놓았습니다.

한결 시원해진 바람결과 뀌뚜라미와 여치 악단이 협연하고

고추잠자리가 안무를 맡은 오페라 \'가을\'을

감상해보세요.

한결 즐거워지시고 감사가 넘칠 것입니다.

 

-빛고을에서 하나님의 선물 드림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6,363개(2/319페이지) rss
교컴 Coffee Shop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앞으로 교컴은 네이버 카페에서 운영합니다 교컴지기 76191 2022.08.23 10:45
6342 [자유토크방] 잘 돌아왔습니다. [3] 황하선 1893 2004.08.15 22:39
6341 [자유토크방] 게시물이 이동되었습니다. 황하선 1807 2004.08.17 01:53
>> [자유토크방] 온 가족이 함께 한 하루 [2] 황하선 1733 2004.08.20 00:34
6339 [자유토크방] 이 달에 생일을 맞으신 모든 교컴인들께 축하의 꽃다발이요... 첨부파일 [9] 황하선 1796 2004.08.20 20:22
6338 [자유토크방] 비가 연주하는 파이프오르간과 관객.... 사진 [7] 황하선 1775 2004.08.20 20:36
6337 답글 [자유토크방] RE:[민둘샘]삼가 상사화를 바칩니다. 첨부파일 황하선 1749 2004.08.25 09:49
6336 답글 [자유토크방] RE:가을, 열매를 생각합니다. 우리도 개학! 첨부파일 황하선 1660 2004.08.25 10:11
6335 [자유토크방] 평양은 중국 식민지 확산 - 히스토리 채널, 브리테니카 [2] 황하선 3667 2004.08.29 23:21
6334 [자유토크방] 메달보다 값진 것 [3] 황하선 1577 2004.08.29 23:32
6333 [교단유머방] 캡틴님, 오랫만의 출근 어떠셨어요? 첨부파일 [2] 황하선 1767 2004.09.02 09:23
6332 답글 [자유토크방] RE:황소가 뿔을 세우다. [2] 황하선 1820 2004.09.03 17:01
6331 답글 [자유토크방] RE: 이영훈/양동휴 교수 간결 프로필 황하선 2834 2004.09.03 22:36
6330 답글 [자유토크방] RE:이천사이적데스 [2] 황하선 1650 2004.09.03 22:15
6329 [자유토크방] 책]꼬옥 읽어봅시다.-동북공정 들어가는 이야기 황하선 1704 2004.09.04 12:29
6328 [자유토크방] 황소가 둘입니다. 첨부파일 비밀글 황하선 3 2004.09.04 12:42
6327 답글 [자유토크방] RE:지식인의 현주소 [2] 황하선 1573 2004.09.05 23:43
6326 [자유토크방] 이 교수,정신대 발언, 언론이 제멋대로 해석(?) 할머니들께 상처드린 것 [1] 황하선 1535 2004.09.05 22:51
6325 [자유토크방] 대화 첨부파일 [3] 황하선 1613 2004.09.06 11:38
6324 답글 [자유토크방] RE:김의원님, '아리수' 쓰지 마시오. 첨부파일 [1] 황하선 1554 2004.09.10 12:59
6323 답글 [교단유머방] RE:이런 것도 있답니다. 첨부파일 [3] 황하선 1573 2004.09.13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