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이교수 나으리(?)

참고 참아도 참을 수가 없네.

그래, 이교수의 어미나 할미가 정신대로 끌려갔어도

그런 소리 했을까?

힘없는 백성에게 자발성이라는 게 존재한다고 믿는가?

그래, 나으리께선

따뜻한 밥에 부모가 주는 돈으로 호위호식...

국립대학교 교수하시니

어찌 민초들이 당한 아픔을 알건가?

다시 묻건데

그대의 어미나 할미가  위안부(?)되었어도

그리 말할 수 있단말가?

모진고초로 나라없는 설음

친일로 호위호식, 영달을 꽤할 때

이국에서 짓이겨진 청춘에

그대는 다시 한 번 강간을 하려는가?

우리, 미화할 이유도 없고

덮을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그렇지...

그대가 제시한 자료는 일제의 자료가 아니가?

역사인식 조금이라도 있다면

어찌 그리 할 수 있단 말가!

무덤에 잠든 뼈,

산천을 헤메는 원혼들 그대를 향해

피를 토하리...

진혼곡은 못올려도

나라잃은 설음에 울며 청춘을 짓이김당한

우리의 어미, 우리의 할미를 향해

군화발, 진군가를 부를겐가?

다시 묻노라.

그대의 할미가, 그대의 어미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그대 그리 말할 수 있는가?

 

바른 역사인식없는 경제는 백성의 고혈을 빠는 것이요,

민족의식 없는 학자는 제국주의 앞자비와 무엇이 다를손가?

촌구석에 처뱍혀

시골 애들과 더불어 꿈이 있노라 말하는 이 접장은

비분하노라, 비분하노라!

 

어찌 인용한 자료는 모두 일제의 자료인가?

일본을 모르는가?

일본놈을 모르는가?

아, 서글프다...

국립서울대여!

아 서글프다, 그대의 소리를 듣는 내가...

 

그런 그에게

증거를 대고 조목조목 따져들어

반박치 못한 나으리님들...

우리 공부 좀 합시다.

공부 좀 합시다.

 

아, 아프다!

아, 몹시 아프다!

공부해야 겠다.

저런 하자 나으리들 까부시게!!!

 

-몹시 화난  황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