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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선수들, 진정 축구를 즐길줄 아는 친구들
이 같은 분위기는 13일 경기 도중 토고의 마사메소 창가이 선수가 그라운드에 누운 이을용 선수의 오른쪽 다리를 정성껏 마사지해 주는 사진이 뒤늦게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히 퍼지면서 나타났다. 이을용 선수는 당시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종아리에 쥐가 나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한 네티즌은 “이을용 선수 마사지 뿐 아니라 자신이 반칙하고서도 우리 선수가 넘어져 있으면 경기 내내 옆에 서서 걱정해주었다”며 “TV로나마 토고의 경기는 꼭 관전하면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응원하자”고 격려했다.
이 밖에 경기가 끝난 뒤 한국 선수들과 감독에게 다가와 먼저 악수를 청한 토고 선수의 모습, 승리를 만끽하는 한국 선수들을 옆에서 아무 말 없이 기다리다 유니폼을 바꿔 입고 인사를 마저 하고 돌아서는 모습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시작 직전 토고 국가 대신 애국가가 한번 더 연주된 사고에 대해서도 “너무 안쓰러웠다”는 의견이 많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한국이 첫 진출했을 때가 생각났다는 네티즌 김진수씨는 “두 번 나오는 애국가에 황당해 하면서도 주최측에 이의도 제기하기 못하던 토고 선수들의 모습에 52년 전의 우리 대표팀 모습이 오버랩됐다”며 “한국팀 이상으로 토고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토고를 다시 보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도 드러나 네티즌들의 마음을 흔들기도 한다. 토고에서도 독일 현지 응원을 준비했지만 불법 체류를 우려한 독일 정부로부터 비자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토고가 남은 게임을 이겨 한국과 함께 16강에 갔으면 좋겠다”, “월드컵 끝나면 토고팀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갖자”는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 durihayan은 “게임 종료 후 토고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이 진정한 승자의 모습이 아닌지 생각케 한다”며 “경기에 지고서도 ‘남은 경기에서는 이길 거다’고 웃으며 인터뷰하던 어떤 선수의 순박한 눈망울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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