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엔 KBS1TV에서 저희 학교 ALCoB(APEC Learning Community Builders) 클럽 활동 촬영이 있었습니다.

국제교육협력 사례를 담는데 그중 하나로 촬영해갔습니다.

5년째 하고 있는 한국과 필리핀의 학교간 공동프로젝트 수행과 교류를 담아갔지요.

그간 5개정도의 온라인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고

4회의 온라인공동콘테스트

e-pal  방문교류, 문화교류와 콘퍼런스 등

그간에 한 일과 앞으로 할 일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필리핀 현지와 화상통화 장면도 소개되고

(짧은 영어 떨려서 혼났어요)

3번째 판까지 펴낸 Korean-English-Tagalog 사전도 소개했습니다.

학생 1명의 인터뷰와

저 또한 인터뷰 했지요.

이 내용들이 얼마나 소개될지는 모르겠지만,

약 3시간을 촬영했답니다.

방영은 7월 중순에 한답니다.(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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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필리핀 방문을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7월 16일부터 1주간 교류협력학교와 교육관련 기관 방문,

공동수업, 공동컨퍼런스 등등을 현지에서 진행할 작정입니다.

조금은 더 업글된 교류를 하고자 합니다.

교류의 끝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지금 헤아려보니 교직이 10년 조금 더 남았더군요.

그 기간 동안에 하고싶어 하는 일들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가끔은 그런 일이 무엇에 소용있느냐 묻는 이들도 있습니다.

무슨 유익이 있느냐,

삶을 단순화하라고 주문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시켜서라기보다

그냥 하고싶은,

그러면 좋을 것 같은.

교육을 통한 열애 같은...

그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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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부터 25일까지 교류학교 학생 6명이

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 참가합니다.

45개국 3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는군요.

힘든 난제들이 있었지만, 주변의 협조로

그들이 한국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예전에 그리던 저 유럽이나 아메리카처럼

한국은 그들에게 그런 이미지랍니다.

두 분 선생님은 별도로 초청합니다.

함께 교육을 생각하는 뭔가를 해보고 싶은데...

당국의 생각은 저와는 많이 다르니까요.

그래도 희망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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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그곳에 희망나무 세그루를 키웁니다.

아무 조건없이...

제가 한그루 키운다 했더니

어떤 이가 한 그루,

또 어떤 이가 한그루를 키워준다 했습니다.

그들이 대학을 마치면

또다른 꿈나무를 키워내겠지요?

 

정말 잘 자라서

조건없이 자신의 후배들에게 희망을 나누는

그런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한답니다.

세상이 더 살맛나도록 그들이 가꿔주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