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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의 딜레마...

김태황 | 2004.08.17 01:56 | 조회 1541 | 공감 0 | 비공감 0

공중전화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설치한 함께 쓰는 유료전화다.
우리나라에는 1926년 최초로 설치되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미디어 혁명이라고나 할까...

최근 자료를 보면 유 무선을 포함한 전화사용자의 2%는 공중전화를 쓴다.
공중전화부스가 30%이상 감소했다는 것에 상관관계를 따져본다면...
이용율이 엄청나게 줄었다는 것이다.
카페를 뒤져봐도 요즘에 공중전화 찾기는 매우 힘들다.
공중(公衆)은 많은 사람이 함께 쓴다는 것을 의미한다.
휴대폰이 대중화된 지금의 현실을 볼 때 공중전화는 그 임무를 다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0년전 공중전화는 그야말로 북새통이었다.
북새통...

다들 허리춤과 목걸이...손목시계로 전해지는 페이징(삐삐)에 응답하기 위해
공중전화에 목숨걸고 줄을 서야했다.
그 때를 회상해 보면...
공중전화에서 삐삐의 액정화면을 바라보고 서있는 모습은 쿨하게 느껴졌던것...
요즘 그런 풍경은 이미 사라져서 다시 보긴 힘들다.
영화관에서 나오면...
사람들은 여지없이 공중전화를 찾아서 뛰었고...
경기장에서도...그랬다.
심지어 중,고등학교에 공중전화부스가 엄청나게 늘었던 것도 그 때였다.
개인이 소지할 수 있고, 자기가 원하는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는 이동전화는...
공중전화부스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었다.
많은 사람들은 근거리에 공중전화부스가 어디에 있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하지만 지금은 전체 유무선 통신이용자의 2%가 되었다는데 그 이면에 재밌는 사실이 있다.
공중전화회사는 설비와 시설관리의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서...
KT텔레캅을 시도했었고...
지하철 칸칸마다 이런 광고를 붙였다.
\"휴대폰요금이 걱정이라구요?
지하철에는 20m안에 저렴한 공중전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텔레캅도...광고효과도 보지 못하고...
공중전화는 예전의 영예(?)를 누리지 못했다.
재밌는 사실은...설문결과다.
8월초에 모 리서치에서 발표한 내용은 참 아이러니하다.
61%가 공중전화부스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대부분은 공중전화부스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만약을 위해 보험을 들듯이...
갑자기 생기는 위급상황을 위해 있어야 한다면...
적자는 한국통신 공중전화가 알아서 할일이므로 만약을 위해 존재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
보험금을 내듯...돈을 걷어야 하는것일까?
만약 그 61%에게 돈을 내라고 한다면 돈을 낼까?
공중전화에 대해 말해보라면 낙전문제을 한국통신이 먹었다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지만...
실제로 공중전화의 쓰임새를 걱정하는 전화사용자는 그리 많지 않은듯...하다.

1926년   신기하게 바라보던 공중전화
1970년대 마을에 한 두대를 놓고 이장님이 방송으로 전해주던
        발전식 돌돌이 전화
1980년대 다이얼식 전화가 가정에 보급되다.
        한자리 또는 두자리 국번을 사용하며 서민의 수다창구...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의 안부교환매체였던 검정색 전화
1990년대 허리춤의 삐삐로 연결되는 전화
이건 분명 미디어에 대한 향수다.
그 향수 때문에 공중전화가 굳건히 서 있어야 한다는 건 설득력이 부족하다.
분명 그것을 대체하는 미디어인 이동전화로 더 많은 소통이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며,
인간관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기도 한다.
공중전화의 쓰임새를 다시 되돌리긴 힘들어 보인다.

새로운 미디어가 온다.
편리...효율...신개념의 디지털소통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뉴미디어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다.
그 미디어를 어떤 사용자(유저, 의사소통 생산자)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에 따라
분명 그 미디어의 생명력이 있을 것이다.

공중전화는 지금 딜레마에 빠졌다.

 

* 공중전화의 유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리플 및 댓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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