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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보는 아이들
<<일기형식으로 쓰겠슴다>>
얼마전 수업중에 일이었다.
글씨 꾸미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어떤 문장을 칠까 생각하다 나도 모르게
"I don't want die."
"I want live."
라고 타이핑 했다.
아직도 내주변에서 떠나지 않는
절규하는 고인의 목소리가 글씨를 쓰게 만들었나 보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들이 웅성거렸다.
아이들은
"야 너 동영상 봤니?"
"그 동영상 정말 잔인해, 토할 것 같아"등
아이들은 순식간 동영상 이야기로 옮겨갔다.
안 본 아이들에게 "호기심"의 대상이고
본 아이들에게는 "화제"의 대상" 되었다.
순식간에 퍼져 간 그 이야기를
어떻게 수습해야 되는지 당황하였다.
"얘들아!!
니네 그 동영상 얼마나 보았니?" 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거의 다 보았을 거예요. 아마 50% 이상은 ..."
라는 충격적 대답이었다.
서둘러서
"참수 동영상을 보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좋지 않은 동영상을 단호하게 안보는 것도 용기다.
전쟁은 사람을 죽이는 싸움이다.
신속하게 대량으로 사람을 죽이고 파괴하는 것이 전쟁이다.
전쟁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
라고 그냥 원론적으로만 말하고 수습하였다.
퇴근 후 중2인 아들에게 물어 보았다.
우리 아들 말인 즉,
"엄마, 더 심각한것은 그 동영상 보고 흉내내고, 그 놀이를 해요."라고 했다.
우리학교 학생들의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아이구~~~~ 정말 심각하구나.
전쟁이 심각한건지, 인터넷(P2P)문화가 심각한건지. 아이들 심성이 심각한건지.....
점점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되는지 난감하다.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손댈 수 없는 영역(P2P)에서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온갖 것들을 교환하고 있었다.
더 많은 고민이 우리 부모들과 선생님들에게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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