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베이징에 다녀왔습니다.

중국 초중고, 대학을 방문하고 문화체험을 함께 했습니다.

 

베이징은 인연이 깊어(?)서

교컴 제 1회 해외연수 때도 간 적이 있으니 이 번이 두 번째입니다.

2005년 1월에 갔었나요? 잘 기억이... 아무튼 그 사이 베이징은 참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 때는 베이징 대학과 제2중학, 체육중학을 방문했었죠?

이번에는 청화대학과  BDA개발구 국제학교(초 중 고)를 방문했습니다.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대학원연수단으로요(물론 자비 부담, 일부지원 ^^~).

 

듣고 배운 것들은 얘기할 기회가 또 있겠지요.

특별했던 것은,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않았던 점입니다.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아오겠노라 다짐하고 독한 맘으로 그리 하였답니다.

덕분에 한껏 느꼈구요. 호흡이 달라지더군요.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진기 없는 여행...

 

개인적으로 좋았던 곳은 용경협입니다. 계림을 축소해 놓은 것이라 하더군요. 

베이징에 가시면 꼭 들르시고, 유람선 꼭 타세요. 참 아름다워요.

인공물이 아닌 자연물이 주는 가슴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은 건강할 때 해야한다는 깨달음입니다.

덥죠, 많이 걷죠, 많은 체력을 요합니다. 잘 아시죠?

가이드가 그러더군요.

시어머님께 8월 중국여행을 저렴한 것(절대 00이상 넘으면 안 된다고 강조)으로

선물해 드리면 그게 효도겠냐고...(실은 더 심하게 말했어요~)

 

아무튼 잘 다녀왔음을 보고합니다.

이번 여름 수련회 때 뵈면

못다한 이야기들 풀어놓을게요.

 

바쁜 학기말 일정 잘 마무리하시고,

즐거운 방학 맞이하세요.

 

사진 한 장 올립니다.

덤으로 얻어서 더 맘에 드는 사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