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Coffee Shop
환희
원어민 활용 공개수업이 있어 시내의 한 중학교를 찾았다.
많은 원어민들과 영어선생님들이 참석한 자리.
그 중에 반가운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봄 아는 분의 소개로 알게 된 Steve 였다.
미국인인 Steve 는 또 한사람의 원어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적당한 때가 되었을 때 나는 Steve 에게 아는 척을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Steve 는 아주 큰 목소리로
hi 하고 인사를 한다.
거기 있던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돌아본다.
나는 무안하기도 했지만
Steve 가 그렇게 반가운 반응을 보여준 것이 고마웠다.
거의 2m 에 가까운 큰 키의 Steve 는
미국인 특유의 자유분방함을 보여준다.
다음을 기약하고 Steve 와 나는 악수를 나눈다.
저녁 내내 Steve 의 환대 덕분에 기분이 좋았다.
함께 있어 기분좋은 사람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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