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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의 요즘살이

황하선 | 2005.10.25 01:22 | 조회 1556 | 공감 0 | 비공감 0

요즘 황소 머리에 땀이 납니다.

가을걷이 준비로.

 

토요일 오후엔 일곱살 아이와 놀았습니다.

아이와 놀면 나 또한 아이가 되니 좋습니다.

어젠 교회의 중등부 아이들과

시골 초등학교 운동장을 빌러 가을운동회를 즐겼습니다.

가끔씩 풀어줘야 사는 황소.

신앙적인 일로 할 일도 많았고...

 

마음은 다 던지고

깊은 산자락에 감이 주렁주렁 열린 밑에서

단감 하나 툭 따서 바지에 쓱싹 문지르고

한 입 베어 물고 싶고

배 한척 띄우고 뱃전에 앉아

부서지는 가을 햇살을 바다와 함께 껴안고 싶습니다.

그러나 추스리며

파란 하늘과 그 하늘에 그려지는 바람의 꼬리에서

아, 쉼을 얻습니다.

가짐이 아니고 봄이 품음이 기쁨은 아닐지.

그렇게 영그는 가을의 뒷 모습을 바라봅니다.

 

이번주는 특히.

지금도 오늘 장학지도 대비 자료 정리하다 들어왔습니다.

함께 교류하는 필리핀 사람들과는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날마다 몇 통씩은 답신과 송신을 날려야하지만.

그러다 보면 달이 사위고

눈이 가물거려도

그들이 사랑스럽습니다.

필카로 찍은 사진을 서툰 스캐닝으로 올려주거나 보내주어도

마냥 기쁩니다.

아마, 사랑하나 봅니다.

 

프로젝트와 함께 제안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성을 다하려는 사람들에게서 감사를 배웁니다.

우리도 예전엔 그랬을 테지요?

황소도 그렇게 합니다. 그렇게 하려합니다.

국경을 넘나드는 이야기....

그들이 좋습니다.

그들이 사랑스럽습니다.

 

보고회 준비도 해야하겠습니다.

14일 APEC에 가져갈 자료도 정리해야합니다.

12월에 있는 국내 보고회도 준비해야 겠고....

새벽은 늘 친구가 됩니다.

그렇게 그렇게 사노라....그래서 즐겁노라.

이렇게 말할 벗님들이 계시니 더 즐거워라. 감사해라...

바쁘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가급적 즐기는 쪽으로 생각을 고쳐 잡습니다.

 

황소의 음머 소리가 길었죠?

교컴 열혈 당원님들 뵙고 싶습니다.

이 가을 건강하시고 하늘과 물색을 보시고

힘내세요.

파란 하늘에 갈겨진 바람의 꼬리는 이내 사라집니다.

 

-아름다운 물의 도시에서 황소가 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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