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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황하선 | 2006.02.25 00:42 | 조회 1678 | 공감 0 | 비공감 0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0~22일 까지 푸른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

사진도 사진이지만 쉼을 얻는 기쁨이 더 컷답니다.

제주사협회원의 안내를 받아 몇 곳에서 총질 하였습니다.

다음은 출사기입니다. 사진은 몇 장 더 디카프리오에 올려놓겠습니다.

23일부터는 새 학년 게획으로 계속 출근합니다.

------------------------------------------------------------------

(등장하는 이름은 모두 동아리 카페의 닉네임입니다)

이번 출사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1년 동안 준비해온 해외(?, 바다 건너) 출사니 그렇고

다른 곳으로의 여정이 그렇습니다.

특히, 푸르미와 저의 경우엔 21일이 결혼 25주년 기념일이라...

원래 예정은 9시 발이었으나 항공권 매진으로

8시 20.분 광주발로 예약하고

 

전날까지 몇 가지 준비와 장비 점검.

욕심 많게 필카1대와 디카 2대, 그리고 캠코더 1대까지

배낭 가득히 채워넣고 이것 때문에 한라산 오를 때 힘들었고

주상절리 촬영을 못한 관계로 캠코더는 한 번도 사용안했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다.

선생질 하는 사람들의 속성은 모두가 학습 자료로 보이죠?

 

광주공항에서 예전에 넣어둔 맥가이버칼이 있는 줄 모르고...

아이젠도 카메라 배낭 속에 넣었다가

검색대에서 걸려 다른 가방에 넣어 부치고

아침을 가르며 날아오르는 맛과

창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우리 강산의 모습을을 보는 사이

항공기는 제주 공항 착.

 

로포스라 크게 쓴 팻말을 든  제주사협회원이신 엄선생님의 마중을 받고

여행자 보험도 들고...

첫날 여정 시작.

아침, 아침도 먹었지요. 간단한 식사 ....

 

25인승 버스 창밖으로 비치는 제주의 풍광과 미치도록 맑은 날씨...

그가 도우셨네!

절물 자연휴양림에서 얼음과 햇살 비낀 숲 촬영

언제 가도 좋은 휴양림의 신선한 공기를 맘껏 들이키다.

97번 국도로 다시 나와 주변에 펼쳐진 목장 구경

가다가 차를 세우고 노니는 말 촬영

지친 듯한 녀석들의 모습이 안쓰러웠다.

이어도 목장에서 꼬마 동행자들의 승마 요청으로 잠시 승마 광경 촬영

성읍 민속마을에 들러 부감....

단체 사진 촬영하다.

성산 일출봉을 촬영하다.

 

올인의 촬영지로 유명한 섭지코지에 들러 바다와 유채와 하늘과

사람들을 담다.

인공의 냄새와 자본의 오염이 극심하다는 생각을 하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은 걸 보니 \'한류\'는 센 모양이다.

건너다 보이는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몇 컷.

바다와 하늘과 미치도록 좋은 물색과 말...그리고 우리들.

 

일몰을 담으러 차를 몰아 표선해변으로 갔건만 구름이 가려

갈매기떼만 사냥하다.

 

밤엔 중문단지에 들러 야경을 촬영.

빛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의미로 다가온다.

 

숙소인 한화콘도에서 첫밤을 맞다.

모두가 즐거워 하니 기쁘다.

섬샘의 배려로 첫날 작품들을 Cd로 굽다.

 

이튿날...

한라에 오르려면 일찍 일어나야 한단다.

7시에 출발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식사 준비를 해주신

배트우먼, 푸르미, 초이순님께 감사....

차를 몰아 한라를 향하여 가다.

아이들이 있고 등산이 어려운 분들은 다른 코스를 택하시고...

성판악에서 출발 8시경.

배트맨 가족, 섬샘, 초이순 가족....초입까지만,

푸르미, 산야로 그리고 대리석은 3m나 쌓여 있다는 눈길 위를 걸어 백록담 등정에 도전하다.

가는 길에서 셧터를 눌러대며 파란 하늘과 시린 눈과 멀리 보이는 구름에 마음을 앗기며

아...이렇게 좋은 날이 어디 있을꼬!

눈에 묻혀 겨울을 나는 나무들과 가끔씩 날아다니는 까마귀의 인사를 받다.

신사복 곱게 차려 입은 녀석들이 정겹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

왜 오르는가 물으면 산이 거기 있어서...라 하던데.

오늘은 나도 그리 말한다.

백색 외투를 걸친 정겨운 한라를 어루만지고

잡목림을 지나 주목 군락지를 지나

백록담을 만나러 가다.

대리석과 함께 서로 사진도 찍어주며 오손도손 오르다.

산 허리를 감고 도는 구름은 어찌 그리 아름답고

하늘은 어찌 그리 정겨운지...풍덩 빠지고 싶어!!!

오늘은 결혼 기념일이지?

대리석의 촬영에 감사!

허기진 배를 물과 초코파이로 채우고 하산 준비

내려오는 길에도 총질을 계속하고

대리석은 저만치....

진달래평전에서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노래하며 하산하다.

산허리를 감도는 구름사이를 지다

구름 위를 걷고

내려오니 어찌나 기쁜지!

8시간의 산행도 즐거웠다.

 

입구에서 기다리는 로포시안들과 합류하여

차귀도 일몰 촬영에 도전..

지는 햇살을 향하여 총질을 계속하다..

KBS 1FM의 \'김미숙의 세상의 모든 음악\'에

나나 무스꾸리의 \'Over and Over\'를 사연과 함께 신청해 놓고 갔으나

제주의 수신 상태 불량으로 못 듣다. 딸의 축하 메시지 받다.

(집에 와서 다시 듣기로 듣다)

 

눈물나도록 고마운 이벤트...

축가도 불러주고 케익도 마련하고

고마우신 로포시안님들!

25주년 기념일, 겁나 고맙수~~~!

고맙수다!

사진 감상을 TV로 하고 잠들다.

 

이제 마지막 날이다.

일출 촬영을 생각했으나 피곤하여   미리 취소

9시에 출발.

비내리는 제주를 달리다.

우리가 떠나는 게 섭섭한가?

제주를 사랑하고 사진을 사랑하여

제주에 살다가 제주를 껴안고 죽은 사람.

김명갑갤러리 두모악에 들르다.

그의 생명이 벤 그곳에서 그를 만나다.

참된 자유의 혼을 만나다.

파도치는 고동소리를 듣다.

그의 저서 \'그 섬에 내가 있었네\'를 구입하다.

뒷뜰에 피어있는 동백의 미소가 비에 젖다.

학교 길을 나서는 석상의 소년을 뜨락에서 만나다.

 

여미지...

앵글님 가족과 배트맨 가족만 입장하시고

우린 제주컨벤션센터에 들르다.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작품과

창틀을 프레임 삼아 비내리는 제주를 담다.

빛을 담다.

세계의 벼룩시장에 들러 구경.

안데스의 피리와 마사이족의 수공예품에 관심.

어느 사람들의 손길로 태어났나.

그들의 숨결을 맡고

방림원으로 접사 여행.

세계의 야생화 농장을 꿈꾸며 가꿔가는 이의 마음이 아름답다.

비에 젖은 고욤나무 열매를 담다.

봄을 피워내는 들꽃을 앵글로 어루만지고

제주 공항으로...

 

아름다운 제주여

다시 보자, 또 오마!

안내에 수고하신 엄정길님(011-692-2069)과

섬샘, 푸르미, 로포시안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다시 가고픈 제주...

그곳에 내 맘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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