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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귀국보고] 미국연수,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B>

함영기 | 2005.09.12 06:36 | 조회 2145 | 공감 0 | 비공감 0

교컴가족 선생님들, 캡틴입니다. 어제 저녁 인천공항을 통하여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그동안 교컴을 지켜주신 집행부 이하 모든 교컴가족 선생님들께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우선 짧게 귀국 보고 말씀 올리고 시간이 나는대로 사진과 함께 보고 말씀 올리겠습니다.

미국 이야기는 짦은 기간이었지만 너무 많은 느낌들이 있었습니다. 
다행인 것과 불행인 것이 있는데 제 연구분야 중에 \"존듀이 교육방법론\"이 있는데요.
처음 시카고 대학에 갔을 때 듀이의 실험학교를 볼 수 없었습니다. 단지 창시자인 록펠러 채플에
들어가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는데요...

3일 후에 다시 시카고대학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드디어 실험학교를 볼 수 있었지요...
그러나 불행한 것은 시카고 대학의 교육학부는 몇 년 전에 폐지되었답니다. 따라서 실험학교는 지금
명맥만 남아 있을 뿐(아직 현판과 건물은 남아 있습니다.) 듀이가 적용했던 진보주의, 아동중심 사상,
사회와의 상호작용...학습자 중심 실용주의 노선 같은 것들을 계승하는 형태의 실험학교는
더 이상 시카고 대학에 없습니다. 저로서는 가장 슬픈 대목이었지요.
(그들의 말로는 The Department of Education은 폐지되었다...)

대신 시카고 대학에서 강조하는 것, 홍보할 때 띄우는 것은 핵물리학을 비롯한 자연과학 분야에서
노벨상이 많이 나왔다는 것과...(1892년 개교 이래 동문, 재직 교수 포함 70명이라는 최다 노벨상 수상자
배출 대학이면서 \'시카고 학파\'라는 말을 있게한 경제학 부문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곳)
그러니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시카고대학을 찾는 이유와 제가 찾은 많이 달랐다는 이야기인데요...
역시 미국에서도 교육학은 썩 좋은 대접을 받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여튼, 제 관심은 오로지 듀이와 실험학교였으므로 부지런히 그 흔적을 찾아 현판과 건물 등등을
사진에 담아 올 수 있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듀이와 충분히 교감했다고 생각하면서...

전체적인 일정으로는 아틀란타로 들어가서 워싱턴으로... 백악관, 국회, 링컨기념관, 제퍼슨기념관,
알렉산드리아, 스미소미언, 알링턴묘지, 한국전쟁참전기념비, 올드타운 등을 둘러보고...교육연구기관인
ASCD 공식 방문, 그 후에 시카고로 넘어와서 뉴트리어 고등학교에서 공식행사와 세미나를 포함하여
다섯 시간 머물면서 세 시간의 수업참관과 교류 등이 있었구요. 영 마그넷 하이스쿨을 방문하여 

여러가지 교육상황들은 관찰하였습니다. 물론, 시카고대학은 두 번 들어가보게 되었구요.

그 외에는 103층 시어스타워, 미시간호에서의 유람선관광, 쉐드 수족관, 네이비피어, 코리아타운
등등 관광도 몇 군데 했습니다.

워싱턴이 잘 가꾸어진 정원같은 예쁜 도시였다면 시카고는 역동적이고, 살아있고...
그리고도 참으로 전형적으로 미국적인 취향의 도시입니다. 두 군데 다 공기 좋고 하늘 맑고...

한 가지...CNN에서는 연일 뉴올리언즈 카트리나를 보여주면서 애국심에 호소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 세계 90개국에서 미국을 원조하겠다고 나서고 있으니(적국 또는 최빈국에서조차)
미국의 자존심이 땅에 떨어진 것 같습니다. 확실히 부시에 대한 생각은 예전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구요.
그래서 그런지 미국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자...뭐, 이런 톤으로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워싱턴 관공서는 모두 조기를 내 걸고...하지만 제 판단이 맞다면 시민들(특히 백인들)의 호응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아마도 뉴올리언즈의 참상이 세계에 알려질 수록 미국의 인종차별적 정책과
치부를 들어내는 것에 대하여 부담이 있는 모양입니다.


참, 또 한가지는 두번째 학교 방문지였던 영 마그넷 하이스쿨은 주로 고등학교, 그리고 중학교,
특수학교가 함께 있는 통합형 학교였는데요... 저를 안내한 분이 교감선생님이었는데 이 분은 항상
무전기를 차고 다니면서 학교에서 발행하는 상황에 신속 대처를 합니다. 아주 성실하게...
모든 건물을 통과할 수 있는 마스터 키를 가지고 다닙니다. 업무가 무척 많은 것이지요.
아울러 이 분은 하루 2시간의 자기 수업이 있습니다. 모두 주 10시간의 수업을 진행해야 한답니다.
물론, 그것(수업)에 대하여 대단한 자부심과 만족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교감이 되면 공식적인 수업은 없다고 했더니 무척 놀라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
뉴트리어 고등학교의 수학교사의 경우 학급담임 시간이 매일 한 시간씩, 수업이 네 시간씩...해서
주 25시간을 수업합니다...물론 이들도 수업에 대해서만큼은 굉장한 프라이드가 있구요.
수학교사들끼리 늘 세미나를 통해서 같은 그레이드는 공통의 교육과정을 유지합니다.
수업시간은 너무 진지했고, 학생들은 집중도가 대단했는데요...한 학생의 이야기가 저를 웃겼습니다.

\"늘 이렇게 수업 분위기가 진지한가?\"라는 질문에 \"손님이 와서 그러는 것은 아니고 늘 그렇다...\"라고
대답합니다. 그 말은 사실인 것 같구요. 방학 바로 다음날 이었는데도(그럼 여기서는 새학년이 시작됨)

모든 교과 차질없이 정상수업이 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 정도 보고 말씀 올리구요. 나중에 좀더 자세히 정리하여 사진과 함께 올려드리겠습니다.
지금 저는 시차에 적응중인데요...도무지 뭐가 뭔지 아리송한 중입니다.

리더쉽 특강에서도 말씀드렸듯, 여행이라는 것이 기간이 길고 짧은 것이 문제된다기 보다는
여행하는 주체가 어떤 경험과 선지식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받아드리는 양과 질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아울러 저는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되는 편이어서 다른 선생님들을
때때로 통역으로 도와드렸는데요...소통이 되는 상태와 전혀 되지 않는 상태는 같은 경험을 해도
전혀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도 느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현지인과 소통을 할 수 없는
상태의 여행이란 아무리 긴 기간 머물러도 별로 얻는 것이 없더라는 것이지요.
대상국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최소한의 의사소통 방법이 전제될 때만 여행을 힘을 발휘할 수 있더라라는
제 작은 경험에 비추어...나중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더욱 열심히 준비하여 삶의 자양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부정적인 것도 있는데요...그것을 포함하여

나중에 시간이 나는대로 생생한 사진과 함께 자세한 보고말씀 올려드리겠습니다.

귀국한 다음날 새벽에 캡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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