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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 90여일

황하선 | 2004.06.20 00:46 | 조회 4150 | 공감 0 | 비공감 0

오늘은 비가 몹시 많이 내렸지요?

전국의 교컴 동지 여러분, 두루 피해없이 잘 지내시는지요?

전남교수학습센터에 회의가 있어서 빗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교단칼럼을 쓰고 있거든요...

 

아직은 서툴지만 아직도 초보운전이라 써붙이고 스틱 차를 몰고 다녀왔습니다.

아침 7시에 출발하려는데

우리 집 그녀는 '비가 오니 대중 교통을 이용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자꾸 핑게를 대고 핸들을 놓으면 안된다고 하며 약 3시간을 빗길로 달려

10시에 있는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주로 출퇴근만하기에 두려움도 있지요.

핸들을 잡은지 약 90여일이니, 아직 서툴지요.

남들이 다 있는 면허와 다 하는 운전을 , 그것도 기술선생이, 이제야 시작한 것은

나라도 차없이 살자는 이유였는데...

가족의 성화 2년여, 결국은 그렇게 하여 핸들을 잡았답니다.

가족의 뜻과 제가 하고자 하는 연구에 도움을 얻으려는 속셈이랍니다.

핸들을 잡으면서 스스로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6개월은 '초보운전'을 붙이고 다니자. 초심을 잃지 말자. 습관을 잘 들이자.

그게 규정이니까...그게 옳으니까...

주변에선 이제 그 딱지 떼랍니다.

그러나 저는 그 규정을 지킬 셈입니다.

지키라고 있는 규정, 아닙니까?

첫운전 습관 평생 간다고 핸들 선배님들 충고하시더군요.

 

그런데, 그 90일은

핸들 선배님들의 무질서를 보는 기간입니다.

신호 무시, 앞지르기 먼저, 쓸데없이 빵빵대기(규정 속도를 지키고, 흐름을 따라 가는데도..)

특히, 어린이보호차량과 학생들을 수송하는 학원 차량들의 무질서는 극에 달합니다.

어린이를 보호하는 차량이 무질서의 주범이라면 누가 믿을까요?

도로 넓히면 주차장되어버리는 우리 문화.

불법주차로 딱지 끊으면 재수없다는 말로 얼버무리는 우리 문화.

도로변 불법주차로 교통채증 유발하는 선배 핸들러님들(드라이버가 아니라 핸들러라고 할랍니다)

교퉁문화가 이 모양이면 다른 건 말해 무엇합니까?

 

'초보운전'이라 붙이고 다니니 무시하는 건지....

그래도 스스로한 약속과 규정은 지킬랍니다.

'먼저 가시지요'입니다.

 

보행자들, 특히 할머니들과 아이들 손잡고 무단횡단하는 젊은 어머니들,

그래, 아이들이 무얼 배우라는지...

어린아이가 병들어 가는 것은 크면서 보는 부모의 그릇된 문화는 아닐지...

 

새내기 드라이버가 선배 핸들러님들 중 일부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며

나는 그런 모습으로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습니다.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교컴 가족은 교통질서를 잘 지키시지요?

 

돌아오는 길엔 더 많은 비가 내려서

모처럼 집에 오는 딸을 태우고 둘이서

국도, 고속도로, 지방도를 번갈아 가며 3시간여를 달렸습니다.

빗길에서도 과속, 추월은 이어집디다.

그래도 비구름에 잠긴 여름 산야를 보며

아름다운 음악을 담은 김미숙의 세상의 모든 음악2 '쉼'을 들으며 달리니 좋았습니다.

 

두서없이 초보운전자의 초보스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비에 피해없으시기를

아직도 매미의 피해복구가 안된 지역에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비가 내리고 개구리의 합창이 정겨운 아름다운 물의 도시에서 황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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