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및 아태지역 교사 대상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영어로 강의하고 질의응답을 받았습니다.
준비가 부족해서 스스로는 불만이었지만 참여자들이 되게 좋아했습니다.

본 과정은 한- 유네스코 펠로우십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5년 전에 케리스-유네스코가 주관한 국제 교육 컨설턴트 과정을 이수했거든요.

그동안 기여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주로 저개발국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한국 교사와 한국 교육을 부러워하던데 한국교육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과잉 경쟁. 지나친 사교육비지출. 암기위주의 교육, 교사 소진 등등...
더 풍부하게 문제점을 설명하고 싶었지만 짧은 영어가 웬수였죠.

제 우려와는 달리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꽤 높았고, 주관하신 코디네이터도
강의가 쉽고 생생했다고...(웬 깔때기...) 그래서 또 들어오셔야 겠다고 합니다.
저에게도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교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