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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함영기 지음)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교사와 학생의 만남을 허하라!

교컴지기 | 2013.03.26 21:28 | 조회 8479 | 공감 0 | 비공감 0
이 칼럼은 교육희망에 실렸습니다. (교컴지기 주)
http://news.eduhope.net/sub_read.html?uid=14763

교사와 학생의 만남을 허하라!

▲ 함영기·서울 양강중, 교실밖교사커뮤니티 대표     © 교육희망

 새학기는 학생에게나 교사에게나 설레는 때다. 학생들은 누가 새 담임이 될까, 어떤 분일까, 어느 교실에서 공부하게 될까, 어떤 친구를 만날까, 누구와 짝이 될까, …모든 것이 궁금하다.

 교사도 마찬가지다. 새 학기엔 어떤 업무를 맡을까, 어떤 아이들이 새로 들어올까, 어떤 방식으로 첫 만남을 가질까, 교실을 어떻게 구성할까, 작년에 제대로 못한 수업과 대화를 어떻게 풀어갈까, …설레는 마음으로 고민한다. 바로 이 설렘이 좋은 교육을 만드는 원천이다.

 그런데 막상 새학기가 되면 교사들은 폭주하는 업무 때문에 아이들과 나눠야 할 귀중한 시간을 놓치고 만다. 새학기는 설렘을 교육적 의미로 만들 좋은 기회인데 교사들은 처리하고 관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공문으로 하달되는 업무를 마감시한에 쫓겨 처리하다 보면 정신이 쏙 빠진다. 새학기를 이렇게 보내고 나면 설렘을 교육적 에너지로 만들 귀중한 시간은 다 지나가고, 교사들은 일년 내내 아이들에게 시달린다.
 
 아이들에게만 집중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교사가 한결같다. 

 새학기에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교사와 아이들에게 만날 시간을 더 많이 주어야 한다. 매년 똑같이 되풀이 되는 소모적 업무에 소중한 시간을 빼앗기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하려면 새학기에 떨어지는 많은 일들을 구분해서 아이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일이 아니면 신속하게 뚝딱 해치우는 슬기를 발휘할 필요도 있다. 

 어떤 일이 진정 아이들에게 필요한지는 어떤 잣대로 알아볼 수 있을까? 그 경계는 모호해서 칼로 무 베듯 자르기는 힘들지만 한 가지 분명한 기준이 있다. 지금 이 일이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에 얼마나 도움이 되나?'하는 것이다.

 전인적 발달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수업·생활지도·상담 등 모든 교육활동의 목표는 이것을 향해야 한다. 전인적 발달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학기에 교사가 온전히 아이들과 집중해서 만날 시간을 주어야 한다. 학교는 '가르치고 배우는 일'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공간이다. 그것 외에 교사와 학생을 소모시키는 모든 것을 과감하게 솎아내는 것이 전인적 발달을 돕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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