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교컴지기 칼럼

[신간안내]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함영기 지음)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공부의 이유

교컴지기 | 2012.10.11 08:53 | 조회 4992 | 공감 0 | 비공감 0

정치인의 말. 수사로 가득하고 모호하며 알아듣기 힘든 말. "나는 그 문제에 대하여 국민의 입장에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는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으며..." 정치인들은 왜 이렇게 웃기는 화법을 쓸까?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려는 의도이다. 언제든 불리할 때 책임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지. 

이런 엉터리 같은 화법을 잘 구사하면 비로소 정치인으로서 소양을 갖추어었다고 말한다. 경박하지 않고 진중하다나 뭐라나... 만약 정치인들에게 수사와 모호함을 빼고 생각나는 그대로 말하게 한다면, 그래서 그들의 욕망이 그대로 드러나게 한다면 참으로 천박하겠지만 듣는 사람은 판단이 쉬워질지도 모르겠다. 

정치인의 현란한 수사 너머에 있는 "정작 하고 싶은 말"을 통찰할 수 있는 귀가 필요하다. 

깨어있는 민중이 되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 공부가 부족하면 때로 그 말 그대로 믿거나, 아니면 그것을 다듬어주는 언론의 말을 그대로 믿는다. 그것을 기초로 자신의 정치적 판단을 내리면 왜곡된 의사반영이 된다. 

민중이 깨어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있다. 공부한 민중들이 제대로 판단을 내릴까봐 걱정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가능한 왜곡된 지식을 받아들였으면 하고, 그도 안되면 객관적 사실 자체를 왜곡하여 교과서에 반영하려 한다. 한마디로 교화와 계몽의 대상으로 국민을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세치 혀로 국민을 떠든다는 것. 

선거는 의식이 폭발적으로 각성되는 민주주의 공부의 장이다. 나를 대상화하려는 세력을 똑바로 보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한다. 정치인들이 구사하는 수사법이나 모호한 제스처를 따라가는 저널리즘 너머에 있는 실체를 보기 위한 노력이 곧 공부다. 어떻게 살아 왔는지, 누구의 지지를 받고 있는지, 가진 자의 이익을 대변하는지, 소외된 자를 진심으로 걱정하는지, 그의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이것을 잘 살펴야 한다. 그 정리된 생각을 바탕으로 선거에 참여할 때만 나는 민주시민이라 주장할 수 있다.

 

교컴지기^^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613개(16/21페이지) rss
교컴지기 칼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교컴지기 새책]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41967 2023.02.19 07:04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1] 교컴지기 62227 2021.06.26 14:17
공지 [신간]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사진 첨부파일 [1] 교컴지기 89421 2019.10.23 16:05
공지 교컴지기 일곱 번째 단행본 '교육사유' 출간 사진 첨부파일 [18+16] 교컴지기 164009 2014.01.14 22:23
공지 교육희망 칼럼 모음 사진 교컴지기 146011 2013.05.09 23:21
공지 오마이뉴스 기사로 보는 교컴지기 칼럼 모음 사진 교컴지기 150257 2012.11.15 14:23
157 [교육공간] 북유럽 아이들의 교육경쟁력, 학교 복도부터 다르네 사진 교컴지기 12152 2013.02.08 16:17
156 [학생일반]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교컴지기 8117 2013.02.03 07:11
155 [교사론] 동행과 연대 교컴지기 5313 2013.01.27 11:28
154 [사회문화] SBS TV 프로그램 학교의 눈물을 보았다 첨부파일 [1] 교컴지기 6725 2013.01.26 11:42
153 [교육정책] 인간의 모든 능력을 측정할 수 있을까? 사진 교컴지기 6519 2012.12.30 17:35
152 [교육정책] 선행학습 금지, 시스템과 문화의 변화를 동반해야 [1] 교컴지기 5731 2012.12.26 10:41
151 [교수학습] 아이들이 수학을 즐기지 못하는 이유 셋 사진 첨부파일 [1] 교컴지기 7942 2012.12.25 15:41
150 [학생일반] 말수 없던 아이 K, 그가 바뀌었다 사진 교컴지기 6982 2012.12.24 14:28
149 [정치경제] 새누리당의 승리, 이미지 전략에서 앞섰다 사진 교컴지기 7061 2012.12.24 09:40
148 [정치경제] 대선 결과를 분석하는 또 다른 접근법 [1] 교컴지기 6830 2012.12.22 18:44
147 [정치경제] 동행하는 진보만이 미래를 보장한다 교컴지기 5045 2012.12.20 15:57
146 [사회문화] 홍성담의 그림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는가? 교컴지기 6531 2012.11.26 13:26
145 [교육정책]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돕는 서울교육 교컴지기 4856 2012.11.17 15:00
144 [이런저런] 힐링 유감 교컴지기 6473 2012.11.15 09:27
143 [교사론] 수석교사와 수업전문성 [1] 교컴지기 7210 2012.11.13 10:40
142 [정치경제] 대선 후보는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가? 교컴지기 4927 2012.11.10 06:21
141 [사회문화] [공약제안] 국민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 정책 교컴지기 4755 2012.11.10 06:20
140 [정치경제] 현재 50대는 5년 전 50대와 다르다 교컴지기 6545 2012.11.01 08:30
139 [교육정책] [공약제안] 교육여건의 획기적 개선으로 질 높은 공교육 제공 교컴지기 5038 2012.10.25 08:59
138 [교육정책] 대선후보 교육공약 제안(7)-"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의 실현" 교컴지기 5034 2012.10.24 09:53
137 [교육정책] 수업에 전념하는 교사, 참여와 공존의 행복한 교실 교컴지기 7327 2012.10.23 09:55
136 [교육정책]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교육 공공성의 회복 교컴지기 6400 2012.10.22 09:22
135 [교육정책] [대선후보들께] 국가교육개혁위원회를 제안함 교컴지기 4835 2012.10.18 15:11
134 [교육정책]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다. 교컴지기 4856 2012.10.17 08:54
133 [교육정책] [공약제안] 교사별 절대평가가 필요하다 교컴지기 6242 2012.10.16 10:21
>> [이런저런] 공부의 이유 교컴지기 4993 2012.10.11 08:53
131 [교사론] 이런 것도 연수야? 교컴지기 4916 2012.09.20 08:22
130 [교사론] 갑자기 교사들의 전문성이 땅에 떨어졌는가? [1] 교컴지기 5628 2012.09.11 08:57
129 [교수학습]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교컴지기 4759 2012.09.06 08:48
128 [사회문화] 극단적 양극화에 대하여... 사진 교컴지기 4687 2012.08.28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