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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컴지기 칼럼

[신간안내]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함영기 지음)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기능적 ICT 활용교육을 경계함(2001.5)

함영기 | 2003.04.22 10:20 | 조회 4839 | 공감 0 | 비공감 0
교육과정 속에 ICT활용교육을 10% 삽입하라는
지침이 일선학교에 내려간 이후에 이를 둘러싸고 크고 작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은 ICT의 개념에 대한
혼란에서부터 부터 교과교육에서의 활용에 대한 개념 차이
등으로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 논의되고 있는 ICT활용교육은 `컴퓨터 교육`은
아닙니다. 아직도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아마도 교육부에서 나온 지침서를 평면적으로 해석한데서 오는
개념상의 오류라고 생각됩니다.


교육부에서 밝히는 ICT활용교육의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보 통신 기술 교육은 초·중등 학교 학생들이 컴퓨터, 각종
정보기기, 멀티미디어 매체 등을 이용하여 지식·정보화 사회에
서 필요로 하는 정보의 생성, 처리, 분석, 검색, 활용 등의 기
본적인 정보 소양 능력을 기르고, 이를 학습 활동과 일상 생활
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즉, 앞부분에 나오는 `컴퓨터, 각종 정보기기, 멀티미디어
매체`는 뒷부분의 `정보의 생성, 처리, 분석, 검색, 활용
등의 기본적인 정보 소양 능력을 기르고,
이를 학습 활동과 일상 생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이자 수단입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자구해석을 시도하는 이유는 사실 다른 것이
아닙니다. 정보통신기술 활용교육이 단순하게 `컴퓨터를
잘 쓰는 학생`을 키우는 교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는 양상은 다분히 `컴퓨터 교육`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교사들 역시 교과의 특정 부분에 걸맞는 `정보화 매체의 기능`을
고민하지 않고 단순히 컴퓨터나 인터넷의 테크닉을
익히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여기저기서 진행되고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보아도
제목은 ICT인데 정작 커리큘럼은 `컴퓨터 교육`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연수를 받은 선생님들이 `홈페이지는
만들 수 있지만` 그것을 이용하여 온라인학습방을 운영한다든지,
수업자료를 개발하는 데는 애로를 겪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능적 ICT활용교육`으로는 우리가 교과를 통하여
달성하려고 하는 목표를 이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육부에서 나온 지침을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정보 통신 기술 교육의 목표는 단순한 기능 위주의 정보 소양
배양보다는 각 교과별 교수·학습에 정보 통신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결국 ICT활용수업은 우리가 도달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각 교과 고유의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한 수단이자 도구로써
자리매김되는 교육방법론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모든 수업 또는 수업의 모든 과정을 컴퓨터/인터넷을
사용한다고 해서 우수한 ict활용교육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저는 실세계 수업(전통적 교실수업;면대면 수업)과
가상공간에서의 수업을 어떻게 적절하게 혼합하여 실시할
것인가에 대하여 관심이 많습니다.

전통적 교실수업이나 가상수업이 가진
나름의 장점을 우리 교육현실과 교실상황에 맞게 재구성하고
`선택`이 아닌 `조화`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 ICT활용교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와 관련하여 소논문으로 작성한 자료를
교사 커뮤니티 ICT활용교육 자료실에 올려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onlineproject.org/myplus/bbs.php3?table=member&query=view&l=100

교실밖선생님 대표 함영기
http://edumas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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