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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컴지기 칼럼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교사를 교사이게 하는 핵심
"읽고, 말하고, 쓰고, 행위하는 것이 교사를 교사이게 하는 핵심이다"라고 말하면, 뒤따라 나오는 질문이 있다. "무엇을 읽어야 하죠? 말을 잘 하는 방법은요? 글을 잘 쓰고 싶어요. 교사의 행위는 어떠해야 하나요?" 이런 종류의 질문들이다. 읽고, 말하고, 쓰고, 행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과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것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이 거리를 이해하지 않으면 우린 늘 "어떻게 무엇을 하라고?"와 같은 방법과 절차의 함정에 빠진다.
전자 제품을 실수없이 작동하기 위한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해서 교육에서도 실수를 줄일 매뉴얼을 구하는 행위는 교육이라는 비예측이며 역동적인 과정을 인과관계가 뚜렷한 절차적 행위로 전락시킨다. 풍부한 감성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그것을 실현할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것만큼 경험을 협소하게 만드는 것이 없다.
이와 같은 갈증이 OO교육, OO학습을 가져온다. 효과적이라 생각되는 방법은 신념화를 부른다. 교육은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쌓고, 연속적으로 재구성한다는 좋은 성장을 위한 과정 이상 어느 것도 아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주변과 마주하여 삶을 살아간다. 그 삶을 진지하게 조력하는 행위가 교사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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