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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컴지기 칼럼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전교조 선거결과를 보고...(99.4)
전교조와 별로 관련이 없는 사람이거나 교사이지만 전교조라는 '조직'과 가까이 해본 경험이 없거나,
설사 전교조 조합원이라고 하더라도 이번 선거 결과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었거나...
이런 사람들 모두 막론하고... 각 후보진영에서 주장하고 내놓은 정책안이 과연 무엇인지,
또 각 후보진영에서 그동안 전교조 활동과 관련하여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지 궁금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운영자 역시도 단위학교 차원에서 선거에 참여했지만 함께 선거에 참여하는 조합원들 중에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참여하는 사람이 드물었다. 이제 7월이면 교원노조 설립에 관한 법이 효력을 발생하게
되어 전교조는 명실상부한 전국교사 노동조합 조직으로 거듭나게 된다. 지난 10년간의 지긋지긋한 비합법상태에
종지부를 찍고 제2의 새출발을 하는 것이다.
그러한 전교조의 진로와 관련하여 이번 위원장 선거에서는 대략 3가지정도의 흐름이 있었다. 그 흐름을 세세히 밝히고
논하기에는 지면도 모자라고, 또한 모든 것을 얘기할 게제가 아닌지라, 간략히 밝혀보면,
우선 기존 전교조의 흐름과 역사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직의 강화와 발전을 꾀하자는 입장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분네들이 당선이 되었다.(이부영-김은형 당선자) 또 하나는 일정하게 진보적 교육노동운동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현장교사와 함께 하는 전교조를 지향했던 흐름이 있었는데 최교진-조영옥 후보의 경우였다. 굳이 이름을 달자면
'시민운동적 교사운동'이라 할만하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입장이 하나 대두되었었는데
특수한 시기(합법화)의 교육운동의 성장을 염두에 두면서 한국교총과의
통합을 전제로 선거운동을 펼쳤던 유수용-여운모 후보였다.
이들 후보는 워낙 자신들의 입장을 알릴 기간이 짧았던 탓인지 10% 이내의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여하튼 전교조 조합원들은 이부영-김은형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이것은 보다 견실한 원칙을 견지하면서 전교조 합법화 시기를
맞이하자는 조합원들의 바람이 반영된 것이다. 두 후보의 당선에 축하를 드리며
참교육 전교조가 멈추지 않는 기관차처럼 달려나가기를 기대해본다.
[사족]위 후보 분들 중의 상당 수가 운영자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형편인지라 사실은 모두의 고생과 헌신을 함께 격려하고 싶다.
방금전에 서울지부장으로 당선되신 조희주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이 글을 적는데 '어이! 함영기 빨랑 나와서 좀 도와줘...'그러시는거다. 이 말씀은 과거 93년도에 조희주 지부장을 도와 정책참모(서울지부 기획실장)를 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집행부에 참여하라는 말씀이시다. 그런 모양이다. 과거의 운영자는 전교조의 '정책활동가'였던 거 같다. 지금은? 교실밖선생님의 운영자이고...(99/4/18 함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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