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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함영기 지음)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요즘 아이들-1 (99.6)

함영기 | 2003.04.22 10:03 | 조회 5567 | 공감 0 | 비공감 0
요즘 아이들(1)이라고 제목을 붙힌 까닭은
아마도 쓰기 시작하면 한 편으로는 끝나지 않을 성 싶어서이다.

벌써 교단에 선지 15년이 되었다.
1985년 동작구에 있는 장승중학교로 첫발령이 났을 때...

나는 참 열성적이었던 것 같다.
학습부진아 학생들을 모아서 별도로 수업을 해주고
아이들과 등산도 다니고, 일일야영에다 연극반 지도교사까지
했었는데, 별로 힘들었다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물론 젊었기 때문일 것이다. 20대 청춘시절과
40대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을 단순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면
무리겠지만...

하여튼, 15년전에는 한 반 아이들이 거의 70명에 육박했는데
일주일에 스물네시간, 3학년 담임을 하면서도 신명이 났었다.

지금 내가 수업들어가는 학급의 학생수는 대략 30명 선이다.
그리고 지금 담임은 없고 주 20시간 수업을 한다.
그런데 더 힘들어졌다.
흔히 하는 말로 요즘 애들은 그 때 애들의 두 몫을 한다고 한다.
개성이 강하고 교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며
교사의 권위를 종종 무시하는...

체벌이란 상상할 수도 없고
혹 가벼운 체벌을 당하더라도 그대로 감수하는 아이는 거의 없다.
심지어 어떤 때는 개인적인 학습지도를 '끼어든다'라고
불평하는 학생도 있다.

담당과목이 수학인 탓에
자주 문제풀기를 시키는 편인데
지도에 응하지 않는 학생들도 꽤 있다.

'왜 문제를 풀지 않습니까?'
라고 물으면... 참, 대답이 간단하다.
'모르는데 어떻게 풀어요..'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렇다. 요즘은 애정을 갖고 지도하려면 정말 많은 것을
버려야 한다. 최소한 교사로서의 자존심, 어른으로서의 작은 권위마져도
버리고...소위 '21세기 선진적 교사'로 거듭나야 한다.

교사와 학생 사이에 따뜻한 정이 그립다.

1999/6/6/ 운영자 함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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