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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함영기 지음)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인터넷 사용자수1000만명의 의미(2000.11)

함영기 | 2003.04.22 10:16 | 조회 5314 | 공감 0 | 비공감 0

인터넷 인구가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90년대 들어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가히 기하급수적인 증가수치이다. 하루가 다르게 인터넷은 우리생활 곳곳에서 그 존재를 증명한다. 정보검색은 물론이고 이메일·사이버 공부방·채팅·주식투자·홈쇼핑에 이르기까지 거의 인터넷과 관련이 없는 것이 없다. 이쯤되니 머지 않아 세계 10대 정보강국으로 발돋움한다는 정부의 발표도 헛말만은 아닌 것 같다.

 인터넷을 통하여 물건을 구입하고 은행업무를 처리하며 과제물도 인터넷을 이용하여 제출하는 것은 물론, 멀리 떨어진 친구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즐기게 됐으니 인터넷이 우리에게 편리함을 안겨준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편리함 한 켠에서 들려오는 우려의 소리도 만만치 않다. 인터넷의 대중화가 ‘부익부 빈익빈`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든가, 인터넷이 인간소외를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는 진단이 그것이다.

 미국의 미디어 비평가인 더글러스 루시코프는 인터넷이라는 영토 위에 건설 된 디지털 문화가 ‘인간’보다는 ‘데이터’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그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활성화가 종국에는 소비가 커뮤니케이션을 압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부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고 있다.

 이미 이러한 징조는 도처에서 보여지고 있다. PC방에서 밤이 새도록 게임에 몰두하는 청소년들,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주식투자에 빠진 직장인들, 그리고 입에 올리기도 부끄러운 원조교제…. 인터넷은 그 특성상 제대로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정보의 보물창고 노릇을 한다.

 그러나 잘못된 방법으로 인터넷에 중독이 되면 그것은 약이 아니라 곧 독이 되고 만다. 인터넷이 또 다른 인간소외를 낳는 장치가 되고 정보의 소유자와 그렇지 않 은 사람을 편가르기하여 지배와 피지배관계를 생성해내는 것은 정녕 우리가 바 라는 행복한 미래사회가 아니다. 그래서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일수록 정보에 접 근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인쇄매체로만 정보를 접할 수 있었던 과거 시기에는 특정인들만 정보를 독점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은 사용자를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일하는 사람 들에게 또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늘 컴퓨터 옆에 붙어 사는 사람들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도대체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것을 통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우리 아들· 딸은 밤새도록 무엇 때문에 여기에 매달려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오늘 저녁 집에 들어가서는 컴퓨터를 켜고 어디든 들어가 보자. 사이버 세상 에서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 이것이 내키지 않아도 가야할 네티즌 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다.

2000년 11월 함영기(양천중 교육정보부장· http://edumas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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