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가입인사
- 2초대! 『예술과 공통장』 출간 기념 권범철 저자와의 만남 (2024년 3월 31일 일 오후 2시)
- 3다큐멘터리 파룬궁 탄압(파룬궁[법륜대법]은 좋습니다)
- 4슈링클스(Shrinkles) 열쇠고리(keyring) 제작 학습지
- 5초대! 『기준 없이』 출간 기념 스티븐 샤비로 강연 (2024년 4월 20일 토 오전 10시)
- 6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7페임랩(Fame Lab) 학습지
- 8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9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10마음 속 우편함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교컴지기 칼럼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초/중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다는 프랑스
오늘 교육기사를 보니 프랑스 마크롱 정부가 내년 9월부터 초/중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려고 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논쟁 중인 사안이라 흥미롭게 살폈다. 기사는 초/중학생은 금지하고 고등학생은 허용한다고 쓰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프랑스의 초중학생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당장 이런 발표가 있고 나서 12세의 한 학생은 "이번 조치는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다"면서 "우리는 지금도 수업시간이나 휴식시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뭐가 문제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사실 우리 사정도 비슷해서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두고 말들이 많다. 내가 근무했던 학교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의견을 들었더니 학생들은 반대, 교사와 학부모는 찬성, 이렇게 나와서 휴대전화를 보관하는 가방까지 구입하여 담임샘들이 아침에 걷고, 저녁에 나누어주었던 기억이 있다.
그 다음 학교에서는 시험때를 제외하면 평소에 보관은 일체 하지 않고, 그 대신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이 되면 벌점을 부과하고 적발한 교사가 일주일 보관했다 돌려주는 방식을 썼었다. 참으로 이 문제는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
프랑스는 이 문제에 국가가 개입하려고 한다는 점, 우리는 학교 차원에서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한 결정에 의한다는 점(물론 강제로 수거하는 학교도 있고, 자유롭게 허용되고 있는 학교도 있지만)도 조금 다른 방책이긴 하다.
유용한 학습도구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한편으론 게임에 과몰입하게 하는 도구, 현실에서의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도구로 다른 평가를 듣고 있는 학교에서 휴대전화의 활용, 벗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교컴지기 새책]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 | 교컴지기 | 41826 | 2023.02.19 07:04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1] | 교컴지기 | 62163 | 2021.06.26 14:17 | |
[신간]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1] | 교컴지기 | 89361 | 2019.10.23 16:05 | |
교컴지기 일곱 번째 단행본 '교육사유' 출간 [18+16] | 교컴지기 | 163940 | 2014.01.14 22:23 | |
교육희망 칼럼 모음 | 교컴지기 | 145930 | 2013.05.09 23:21 | |
오마이뉴스 기사로 보는 교컴지기 칼럼 모음 | 교컴지기 | 150198 | 2012.11.15 14:23 | |
607 | [책이야기]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기 | 교컴지기 | 17433 | 2021.12.19 22:37 |
606 | [책이야기] 써야 할 이유 | 교컴지기 | 15664 | 2021.12.19 07:41 |
605 | [사회문화]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자유의지 | 교컴지기 | 17126 | 2021.11.29 22:51 |
604 | [교수학습] 수호믈린스키와 현상기반학습 | 교컴지기 | 12909 | 2020.01.20 12:11 |
603 | [책이야기] 덫에 갇힌 교육 매듭 풀기, 학교문화 형성을 위한 대화 | 교컴지기 | 12602 | 2020.01.20 12:10 |
602 | [교육철학] 학교장의 철학과 전문성 | 교컴지기 | 11491 | 2020.01.20 12:08 |
601 | [책이야기] 초등학교 1학년 열두 달 이야기, 한희정 지음 | 교컴지기 | 10369 | 2020.01.20 12:07 |
600 | [책이야기] 학교장의 마인드 vs 교사들의 열정 | 교컴지기 | 14420 | 2020.01.08 20:36 |
599 | [교육방법] 지식을 파는 약장수를 경계하라 | 교컴지기 | 12009 | 2020.01.05 14:14 |
598 | [교사론] 교사의 안목: 교육상황을 보는 눈 [1] | 교컴지기 | 12335 | 2020.01.04 21:47 |
597 | [교육방법] 수학시간에 시민교육하기 [1+1] | 교컴지기 | 15633 | 2020.01.02 21:36 |
596 | [교육사회] 신년 칼럼: '연대'는 고독한 현대인의 생존 무기 | 교컴지기 | 10506 | 2020.01.01 19:31 |
595 | [교육정책] [EBS특집] 한국 교육의 미래를 말하다 3부 | 교컴지기 | 11323 | 2019.12.30 21:46 |
594 | [책이야기] 수호믈린스키는 영웅 서사의 주인공일까? | 교컴지기 | 10611 | 2019.12.25 10:40 |
593 | [책이야기] 리더는 스스로을 위해 어떻게 투자하는가 | 교컴지기 | 10426 | 2019.12.21 08:46 |
592 | [책이야기]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언론 보도 | 교컴지기 | 11975 | 2019.11.09 07:24 |
591 | [교육정책] 공교육 정상화 VS 선발의 공정성 | 교컴지기 | 11859 | 2019.10.24 22:16 |
590 | [책이야기] 당신만의 글쓰기 비법 | 교컴지기 | 10952 | 2019.10.21 15:46 |
589 | [책이야기] 386 세대와 헬조선의 책임 | 교컴지기 | 12792 | 2019.10.20 09:54 |
588 | [사회문화] <믿고 보는 글>은 어디에도 없다 | 교컴지기 | 13438 | 2019.10.16 10:04 |
587 | [교육정책] 언제까지 경합의 룰을 정하는 데 에너지를 쏟을 것인가 | 교컴지기 | 10567 | 2019.10.16 10:02 |
586 | [교육정책] 데이터가 말하지 않는 것들 | 교컴지기 | 14509 | 2019.07.31 17:15 |
585 | [사회문화] 지성의 면모, 우치다 타츠루 | 교컴지기 | 11493 | 2019.07.25 10:53 |
584 | [이런저런] 당신의 이야기를 써라 | 교컴지기 | 10893 | 2019.06.26 13:10 |
583 | [학생일반] 놀이를 잃어버린 아이들 | 교컴지기 | 11247 | 2019.06.20 13:15 |
582 | [이런저런] 다시 월요일 | 교컴지기 | 10605 | 2019.06.17 15:48 |
581 | [교수학습] 대화, 공감, 상호의존적 이해 | 교컴지기 | 10963 | 2019.06.16 11:33 |
580 | [이런저런] 성장의 목표 | 교컴지기 | 11399 | 2019.06.16 11:31 |
579 | [사회문화] 기생충 이야기, 영화보는데 전혀 지장없는 약간의 스포 있음 | 교컴지기 | 13346 | 2019.06.16 11:28 |
578 | [이런저런] 일중독자의 탄생 | 교컴지기 | 12105 | 2019.06.16 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