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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고운사 '천년 송림로'

행복한딸부자 | 2010.07.02 10:03 | 조회 1058

지필고사 기간 중 대구 팔공산 인근에서 친목회를 가졌습니다. 3시 반쯤 행사가 끝나고, 전에 들었던 의성 고운사로 홀로 달리기 시작했죠.(1시간 20분 소요)

 

고운사로 오르기 위한 초입에서 일주문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지만(2~3분 정도?), 황토인지 마사토인지 흙길이 조성되어 있고 좌우로 송림이 아름답다는 얘기를 들어, 32도의 더운 날씨였지만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오른편 산자락으로 숲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고민을 좀 했습니다. '어느 길로 올라갈까? 거리는 1km라고 되어 있고, 걸으면... 경사가 좀 있으니 30분이면 되겠구나'하고 숲길을 택해 출발했습니다.

 

걷기를 시작한 지 1분 쯤 되었을까요, 울창한 숲과 한적한 오솔길이 더위를 잊게 해 주더군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나뭇잎의 빛반사가 아름답더군요. 약간은 인위적일 수도 있겠지만 야생화를 심었으면 참 좋겠다 하고 생각하는 찰나! 길의 중간 쯤 이르니, 그리 다양하지도 양이 많지도 않았지만 사진고팠던 저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한 야생화들이 피어있었습니다. 하여 1km 길을 다 빠져나오니 한 시간 20분이나 흘렀더군요.

 

저는 종교에 '기독교'라고 적고, 교컴수련회도 일요일이 걸리면 무조건 빠지는 한 사람이지만, 사찰의 고즈넉함을 좋아하는 한 사람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최치원과 관련된(최치원의 호가 孤雲) 유래와 유물이 있는 사찰을 보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생각지 못한 곳에서 안식을 얻고 돌아올 수 있었네요.

 

'쉼'이 있는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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