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포토갤러리
yu-ky와 그림자
닉네임을 바꿔 제 소개부터 먼저..
경북 칠곡 동명고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이은주이니더~
대학시절 참가한 일본어 원어 연극제에서 \'miyuky\'역을 맡았는데,
\'눈(雪)\'을 아름답게 일컫는 뜻이라 마음에 들어서 애용중..(제가 12월생이라..)
닉네임의 \'yu-ki\'는 짧게 발음(2음절)하면 역시 \'눈(雪)\'이란 뜻이 되고,
길~게 발음(3박)하면 \'용기(勇氣)\'라는 뜻이 되거든요..
모든 일에 피하기 보다는 용기내어 다가가는 삶을 살고픈 맘을 담아...
(사실 이번 사진도 게으름과 자신없음에 올리지 않다가..오늘에서야 겨~우..죄송^^)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찍어 보겠다고
의욕만 앞세워 이리 저리 기웃거렸건만,
진작 제 자신도 모르지 않냐며,
그림자가 아른거리더이다..
희방사 낙엽위의 확연한 내 모습..
계절을 앞선 두터운 외투와
커다란 가방을 메고선...ㅎㅎ
부석사의 안양문 다리 입구에 선 내 모습..
문득 예전에 읽은 키다리 아저씨가 생각나더이다..
누군가에게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존재로
남고 싶은 마음에..ㅎㅎ
희방사 오름길에 즈려밟고 가기 아까웠던 단풍들..
걸을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음이 너무나 감사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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