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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상처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아침에 산책하다가 휴양림 길가에 핀 꽃을 보았습니다. 다른 꽃들은 이미 져서 시들었는데 혼자 피어 있는게 인상적이었죠. 게다가 작은 상처까지 보듬고 있으면서...... 온실 속의 화초보다 더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지더군요.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완벽한 사람도 멋있겠지만 상처를 보듬고 당당히 일어선 사람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 상처를 같이 아물게 해주는 사람도 그렇구요. 그래서 사람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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