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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일, EBS 수능강의 집중공략
무엇보다 수험생들은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2학기에 지원할지, 아니면 정시모집에 응시할지를 결정하고 거기에 맞는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이번 수능의 경우 정부가 수능시험과 교육방송(EBS) 수능강의를 연계하겠다고 밝힌 만큼 남은 기간 동안 EBS 수능강의를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유리하면 수시 2학기 우선 지원=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은 수시 2학기 모집을 적극 활용할 만하다. 대학마다 단계별 전형으로 학생부 성적이나 지원서류 등으로 모집정원의 2~3배를 선발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3~4개 대학에 복수지원하는 게 좋다. 다만 수시 2학기 모집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지나친 하향지원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은 “수시 2학기에 지원하는 학생은 심층면접 등에 집중 대비해야 한다”며 “48개 대학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맞춤식 학습전략 수립=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보다 영역별 성적을 요구하는 대학이 더욱 늘어나 지원학과에 따라 준비해야 할 탐구영역이 달라졌다. 8월31일~9월15일 실시되는 수능원서 접수 때 선택한 영역 및 과목은 수능 당일에 변경할 수 없으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또 영역별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의 합격 여부는 전 영역의 성적이 아니라 해당 대학과 학과(학부)에서 요구하는 영역별 성적에 따라 좌우되므로, 지망 대학과 학과를 정한 뒤 그 학과에서 성적을 반영하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맞춤식’ 학습전략이 바람직하다.
◇EBS 수능강의 정리가 관건=EBS는 단원별 핵심을 정리해주는 중급과정 ‘10주 완성 수능특강’과 신유형 위주의 최고 난이도 문제풀이 과정인 ‘고득점 시리즈’를 위성채널인 ‘EBS 플러스1’과 인터넷 사이트 EBSi(ebsi.co.kr)를 통해 9월12일까지 제공한다. 또 9월 중순 이후에는 수능시험과 거의 유사한 난이도와 유형으로 개발한 ‘파이널 실전 모의고사’와 과목별 ‘최종 마무리-핵심 요약 특강’도 제공할 예정이다.
◇영역별 학습전략
▲언어=교과서에 수록된 주요 작품을 두루 익혀야 하며 지금까지 출제되지 않았던 작품 중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 기출문제 유형과 EBS 수능강의 때 자주 거론된 내용을 분석하고 익혀두면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자신있게 해결할 수 있다.
▲수리=올해 어려운 문항들이 출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려운 문항을 접해 보면서 난이도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또 교과서의 공식이나 기본개념을 철저히 익힌 뒤 수학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를 많이 풀어 봐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상위권은 복합적인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중하위권 학생들은 쉬운 문제부터 숙지하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한번 틀린 문제는 또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사회탐구는 통합 교과적 문항도 출제되기 때문에 공부하고 있는 단원이 다른 단원이나 다른 과목과 내용상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목 특성에 맞게 자료를 그래프, 도표, 그림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다. 과학탐구는 기초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정리가 기본이며 실험과정을 제시하고 자료 처리과정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교과서에 제시된 측정도구와 실험기기의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외국어영역=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이다. 어휘 수준이 높아지고 지문 길이도 길어졌으며 단순한 자료 해석보다는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듣기와 말하기는 부분에 집착하지 말고 전체 흐름을 파악하면서 지문에서 묘사하고 있는 사람, 사건, 사물, 숫자 등을 기억하거나 종이에 적으면서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읽기는 속독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고, 쓰기는 문단 내용을 한 문장 정도로 요약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도움말=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실장, EBS 박상호 위성제작팀장〉
〈경향 조찬제기자 helpcho65@kyunghyang.com〉
◇학생부 유리하면 수시 2학기 우선 지원=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은 수시 2학기 모집을 적극 활용할 만하다. 대학마다 단계별 전형으로 학생부 성적이나 지원서류 등으로 모집정원의 2~3배를 선발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3~4개 대학에 복수지원하는 게 좋다. 다만 수시 2학기 모집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지나친 하향지원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은 “수시 2학기에 지원하는 학생은 심층면접 등에 집중 대비해야 한다”며 “48개 대학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맞춤식 학습전략 수립=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보다 영역별 성적을 요구하는 대학이 더욱 늘어나 지원학과에 따라 준비해야 할 탐구영역이 달라졌다. 8월31일~9월15일 실시되는 수능원서 접수 때 선택한 영역 및 과목은 수능 당일에 변경할 수 없으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또 영역별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의 합격 여부는 전 영역의 성적이 아니라 해당 대학과 학과(학부)에서 요구하는 영역별 성적에 따라 좌우되므로, 지망 대학과 학과를 정한 뒤 그 학과에서 성적을 반영하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맞춤식’ 학습전략이 바람직하다.
◇EBS 수능강의 정리가 관건=EBS는 단원별 핵심을 정리해주는 중급과정 ‘10주 완성 수능특강’과 신유형 위주의 최고 난이도 문제풀이 과정인 ‘고득점 시리즈’를 위성채널인 ‘EBS 플러스1’과 인터넷 사이트 EBSi(ebsi.co.kr)를 통해 9월12일까지 제공한다. 또 9월 중순 이후에는 수능시험과 거의 유사한 난이도와 유형으로 개발한 ‘파이널 실전 모의고사’와 과목별 ‘최종 마무리-핵심 요약 특강’도 제공할 예정이다.
◇영역별 학습전략
▲언어=교과서에 수록된 주요 작품을 두루 익혀야 하며 지금까지 출제되지 않았던 작품 중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 기출문제 유형과 EBS 수능강의 때 자주 거론된 내용을 분석하고 익혀두면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자신있게 해결할 수 있다.
▲수리=올해 어려운 문항들이 출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려운 문항을 접해 보면서 난이도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또 교과서의 공식이나 기본개념을 철저히 익힌 뒤 수학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를 많이 풀어 봐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상위권은 복합적인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중하위권 학생들은 쉬운 문제부터 숙지하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한번 틀린 문제는 또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사회탐구는 통합 교과적 문항도 출제되기 때문에 공부하고 있는 단원이 다른 단원이나 다른 과목과 내용상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목 특성에 맞게 자료를 그래프, 도표, 그림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다. 과학탐구는 기초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정리가 기본이며 실험과정을 제시하고 자료 처리과정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교과서에 제시된 측정도구와 실험기기의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외국어영역=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이다. 어휘 수준이 높아지고 지문 길이도 길어졌으며 단순한 자료 해석보다는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듣기와 말하기는 부분에 집착하지 말고 전체 흐름을 파악하면서 지문에서 묘사하고 있는 사람, 사건, 사물, 숫자 등을 기억하거나 종이에 적으면서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읽기는 속독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고, 쓰기는 문단 내용을 한 문장 정도로 요약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도움말=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실장, EBS 박상호 위성제작팀장〉
〈경향 조찬제기자 helpcho65@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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