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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교사 14명 교통사고로 사망
24일 오전 4시(현지시간)께 요하네스버그에서 서쪽으로 250㎞ 가량 떨어진 마피켕 소재 디페토고 초등학교 교사 15명이 미니버스 택시를 타고 50㎞ 가량 동쪽으로 이동한 지점인 리히텐버그 부근에서 트럭과 정면 충돌사고를 당해 교장을 포함한 교사 1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나머지 교사 1명과 택시 기사, 트럭 운전자 등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사고는 미니버스 타이어가 펑크나는 바람에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트럭과 정면 충돌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교사들은 수도 프리토리아 인근 마보파네에서 치러질 한 장례식에 참석하러 가던 중이었다.
디페토고 초등학교는 교사가 모두 23명으로, 이번 사고로 전체 교사의 약 3분의 2를 잃게 됐다.
날레디 판도르 교육부장관은 유족에게 조의를 표명한 뒤 철저한 조사를 경찰에 당부했다.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minchol@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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