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학교에 따르면 대원외고와 민사고는 유학반 전원 합격을 기록했다. 각각 59명, 48명이다. 또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미국 대학 종합평가에 따른 랭킹 15위권 대학 입학 성적에서 약진도 두드러졌다. 이들 학교의 입학허가(복수 합격 포함)를 받은 학생은 민사고는 지난해 40명에서 올해 59명으로, 대원외고는 지난해 38명에서 올해 59명으로 늘었다.

유학반 담당교사들은 올해 유학반 성과의 하나로 \'장학금 사냥\'을 꼽았다. 국내에서는 삼성.관정.베세모 장학금 이외에 올해부터 미래에셋이 학부 학생들 14명에게 최고 50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민사고는 올해 48명의 국제반 졸업생 중 18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8명이 삼성의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3명은 미래에셋 4년 전액 장학금 등을 거머줬다. 외국 대학 중에서는 듀크.브라운.윌리엄즈 대학이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원진 기자 jealivre@joongang.co.kr ▶이원진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jealiv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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