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자 정모씨는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흙을 옮겨와 학교운동장  울타리에서 굴삭 작업을 하던 중 깡통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 살펴보니 흙속에서 직경 30-40㎝의 지뢰 모양 물체가 보였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곧바로 주변에 테이프를 둘러 접근을 막은 뒤 군(軍)  폭발물처리반에 신고했으며 체육수업 중이던 학생들을 건물 안으로 대피시키고  점심시간  학생들의 운동장 이용을 통제했다.

    그러나 군 확인 결과 이 물체는 파라솔을 지지하는 받침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대전차 지뢰는 250㎏ 이상의 무게로 눌러야 폭발하며 파괴력은 덤프 트럭을 넘어뜨리고 전차의 괘도를 끊는 정도\"라고 말했다.

대전차 지뢰(?) 15일 오전 11시4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리 오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교숲 가꾸기 공사 중 땅속에서 대전차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군 확인 결과 파라솔을 지지하는 받침으로 밝혀졌다.//남양주시청 제공/지방/사회/-지방기사 참조- 2006.6.15 (남양주=연합뉴스)  kyoon@yna.co.kr\'>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