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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수학하면 L학원, 그렇게 좋다고?

함영기 | 2006.05.30 08:24 | 조회 952 | 공감 0 | 비공감 0
[오마이뉴스 윤근혁 기자]
▲ 지난 해 7월 7일 특정 학원 주최 특목고 설명회에서 강연하는 D외고 K교감의 동영상 모습.
ⓒ2006 L학원사이트
서울에 있는 특수목적고(특목고)인 D외국어고(D외고) K교감이 이처럼 말하자 학부모들이 \'킥킥\'대고 웃는다. 지난 해 7월 7일 L학원에서 주최한 \'특목고 전략 입시설명회\'에서 벌어진 일이다.

D외고는 올해 서울시교육청에 국제중학교 설립 신청서를 낸 사립재단 두 곳 가운데 하나인 D학원 소속이다.

이날 K교감은 학원 추켜세우기 발언을 세 차례에 걸쳐 이어갔다. 공교육기관 교원이 학부모들 앞에서 사교육 홍보성 발언을 쏟아낸 것. 이날 입시설명회를 녹화한 동영상은 눈과 귀를 의심케 할 내용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L학원 원장님 얼마 전에 만나자고 그래서 한번 만났어요. 수학하면 L학원의 H원장이래요. 얘한테 물어봤더니 그렇게 좋아합니다. 지금 공짜로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고개 45도 숙여 정중한 인사)\"
\"강남학원 원장이 오셔서 L학원 부원장으로 스카우트되셨다고 하시는데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요. 대치동에서 학원하시면서 D외고에 학생을 많이 보내셨어요.\"
\"(학부모들에게 문제를 낸 뒤) 이것은 우리 H학원장님한테만 들으면 다 맞는 거야.\"
이날 K교감은 내신을 강화한 2008년 새 대학입시제도에 대해서는 칼을 휘둘렀다.

\"(통합형 논술을 반대하고 내신 강화를 얘기한) 대통령이 좋은 뉴스 나쁜 뉴스 해가면서 이 게 뭡니까? 그런데 (통합형 논술과 특기자 전형을 강조한) 서울대 총장님 보니까 소신 있는 것 같아요. 격려편지 보내주고 투고하고 그래야만 해요.\"
하지만 이날 K교감은 수능 등급제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마치 사실인양 학부모들 앞에서 말했다. 일부러 그랬는지, 몰라서 그랬는지는 모를 일이다.

\"2008년부터는 수능 9등급인데 1등이나 2만4000등이나 똑같다는 거야. 서울대 정원 3300명인데 2만4000명이 다 온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서울대가 수능을) 자격고사화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는 마치 수능 1등급인 학생 2만4000명을 한 묶음으로 처리해 성적을 내는 것처럼 발언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왜곡이다. 영역별 합산 점수를 구분하면 81가지 등위로 분포된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한 것이다.

실제로 교육부가 올해 3월에 내놓은 2006학년도 수능 응시자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언어·수리·외국어(영어) 3개 영역에다 사회탐구까지 네 영역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은 439명(0.16%)뿐이었다.

이처럼 언어·수리·외국어와 사회탐구 등 네 영역만의 합산점수를 내면 81등위로 분포된다. 수능의 9등급제 전환으로 세밀한 변별력은 약해졌지만, \'81등급제’의 변별력은 지니게 되며 영역별 배점과 가중치 등을 달리할 경우 학생부를 보완하는 변별력이 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상 <한겨레신문> 3월 14일자 기사 참조)
특목고 설립 취지 뒤집은 \'학벌 제일주의\' 발언
교육부가 특목고인 외고를 허가한 목적은 \"국제화시대에 대비할 외국어 인재 조기 발굴 육성\"이다. 명문대 진학이라는 \'특수목적\'을 띤 곳이 특목고가 아니라는 얘기다.

그렇지만 이날 K교감의 발언은 이와 같은 목적과는 인연이 없어 보였다. 서울대, 연고대 입학생수 등 명문대 진학률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더구나 다음과 같은 \'명문대 제일주의\', \'학벌 우선주의\' 발언은 외국어고의 인가 취지 자체를 뒤흔드는 것이었다.

\"법학, 경영, 의학은 전문대학원으로 가기 때문에 외고 와서도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연대 법대는 저 아래에요. 작년 우리학교에서 연대 법대는 3명, 고대 법대는 69명 갔습니다.\"
\"D외고는 동문회 1만2000명이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선배들이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벌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이 학벌입니다.\"
공교육기관, 더 나아가 특목고의 교감이 학원에서 강연한 것은 학원교습교육관계법 위반인 동시에 \'특목고 정상화 대책’을 내놓은 교육부 지침을 거스르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이날 강연내용과 관련, K교감은 지난 26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우리 학교에 대학에서 이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이 오려고 해서 오지 말라고 당부하기 위한 강연한 것\"이라면서 \"공교육에 있는 교원으로 부끄러운 말을 하지는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내가 필요해서 한 것이라 강연료 또한 전혀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에는 K교감 말고도 서울 H외고에서 홍보기획부장을 맡고 있는 K교사도 나와 \'외국어고 입시전략\'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덧붙이는 글

기자소개 : 윤근혁 기자는 교사입니다. 개인 홈페이지인 \'윤근혁의 교육돋보기\' 방문을 환영합니다. ☞\'윤근혁의 교육돋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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