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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감금, 출교…막가는 사제간

함영기 | 2006.05.30 08:26 | 조회 606 | 공감 0 | 비공감 0
학내 문제로 교수와 학생이 몸싸움을 벌이다 급기야 경찰서에 한꺼번에 입건 되는 볼썽 사나운 모습을 보여 사제(師弟) 관계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던 금언은 2006년 한국 상아탑에선 말 그대로 옛말일 뿐이고 `스승\'이나 `은사\'라는 단어는 점점 잊혀가는 사어(死語)가 되고 있는 셈이다.

28일 경찰에 무더기로 입건된 동덕여대 `사제\'는 총학생회를 불신하는 학교와 이에 반발하는 총학생회 학생 간 신뢰가 무너져 빚어진 불상사였다.

학생들은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총장실을 사흘째 점거했고 이를 지켜보던 교수들이 \"타대학 학생이 관여했다\"며 행동에 나서면서 시비가 붙어 서로 밀고 당긴 끝에 경찰이 출동했던 것.

이들 사제는 경찰서에서 어색하게 마주앉아 진술서를 써야하는 처지였지만 끝내 화해를 하지 못한 가운데 학생들이 학교측을 고발하겠다며 강경하게 나오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앞서 스승의 날인 15일엔 한국해양대에서 대학 등록금 인상에 반발하며 교내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행로인 방파제를 봉쇄하고 집회를 벌이던 학생들과 이를 뚫고 들어가려는 교수들 사이에 거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3월에는 등록금 요구안을 전달하려던 고려대생들이
장하성
경영대 학장 등과 마찰을 빚어 장 학장이 팔을 다치고 일부 학생도 계단 밑으로 밀려 넘어지는 등 사고가 났다.

이렇게 시작된 고려대의 사제간 충돌은 결국 지난달 `16시간 교수 감금\'과 이에 따른 주동 학생들의 집단 출교 조치라는 극약처방까지 낳고 말았다.

전문가들은 취업만이 한국 대학생의 당면과제이며 경제적 성공이 최고 가치로 인정받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제간이 지식의 공급ㆍ수요자간 맺어진 `계약관계\'로 변질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서로 인간적인 신뢰를 하지 못하는 계약관계에서 양측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통로는 점점 좁아들고 이러다 보니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지 못하고 물리적 충돌 또는 `법대로 하자\'는 비정한 관계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한양대 사회학과 심영희 교수는 \"요새 교육이 전인교육이 아니라 취업을 위한 교육이다보니 스승에 대해 인간적인 걸 배울 기회가 없다\"며 \"성공과 출세가 교육의 내용이어서 스승에 대한 존경이 우러날 기회가 적은 탓\"이라고 진단했다.

학생의 과격한 행동도 문제이지만 교수 스스로 도덕성을 높여 학생의 자발적인 존경심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국교수노동조합 이성대 교권쟁의실장은 \"대학이 취업 준비기관이 되다보니 사제간 신뢰가 무너졌다\"며 \"최근의 사건은 교권에 대한 도전이라기 보다 교수사회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비쳐졌기 때문으로 무너진 스승의 상을 일으키는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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