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 영어시범학교인 증평초등학교에서 59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어교육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결과 절반이 넘는 52.4%의 학생들이 게임을 통한 영어학습이 가장 흥미롭다고 응답했다.

또 22.6%의 학생들은 노래를, 15.5%는 역할놀이 등을 가장 재미있는 영어학습법으로 꼽았다.

영어수업이나 영어공부에 대해서는 73.8%의 학생들이 좋아한다고 답변해 대다수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사들이 생각하는 학생들의 영어수준은 41.7%의 교사들이 상위 수준이라고 밝혀 영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실력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배운 영어를 실제 이용한다는 학생은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호기자 kim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