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회장은 7월 24일 이들 학교를 개인정보 불법취득과  정보공개법  위반으로 도교육청에 감사를 청구하자 도교육청은 같은 달 26일 청주교육청으로 이를  이송했고 이틀 뒤에는 청주교육청에서 이들 11개 학교에 \'단위학교는 예산,결산서 등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초등학교들은 여전히 업무추진비 증빙서류 일체의 공개를  거부하고 있고 일반예산 회계도 공개할 수 없다고 하는 등 요구한 정보  전체를  공개 거부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박 지회장은 이는 적법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곧 국가인권위원회에 이들 11개 초등학교를 제소하고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6월 청주시내 5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회계의 투명성 확보와 학부모.교사의 학교운영 참여, 알권리 충족 등을 위해 결산.예산서,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등의 내용을 정보공개 청구해 43개 학교가 홈페이지에 청구내용을 탑재했으나  나머지 11개 학교는 아직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wkimi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