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반(反) 전교조를 지향하는 충남 자유교원조합은 22일 충남 공주시 신관동 공주대 산학연구관 강당에서 창립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식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권영한 공주고 교사는 \"교육 문화가 민중, 평등 등 평준화 위주로 치우치게 되면 역동성을 잃을 우려가 있다\"며 \"도덕성을  바탕으로 자유 경쟁을 추구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남자유교조는 이어 대학입시 전면자율화와 자립형 사립학교의 자유 설립,  학교별 특성화된 교원평가제 실시, 기초학력진단평가 전국 확대실시, 교육감 주민직선제 도입, 교육개방 및 교육산업육성법 제정 추진 등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한편 충남지역 교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자유주의 교육운동을 표방하고 있는 \'충남 자유교육운동연합\' 발기인 대회도 함께 열려 강용구 공주대 교수를 추진위원장으로 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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