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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체벌이 더 공정하다
성균관대 대학원 교육학과 최강렬씨(42). 현직 실업계 교사인 그는 최근 석사논문(공교육과 사교육에서 체벌에 관한 인식 비교연구)을 위해 서울 8개교 학생 485명, 학부모 3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벌실태 설문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 “설마했는 데, 설문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할말이 없더군요.” 예상과 달리 학원보다 학교 체벌에 대한 불신감이 훨씬 컸기 때문이다. 학교 체벌에 대한 불신감은 학원 체벌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교사를 존경하지 않아 체벌에 반대한다’는 학생이 학원은 12.7%에 불과했다. 반면 학교는 28.7%로 나타났다. 체벌의 효과도 학원이 더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원에서 체벌을 받으면 행동을 고치겠다고 대답한 학생은 56.0%였다. 학교는 44.9%에 그쳤다. ‘오히려 반항심을 갖게 된다’는 응답은 학교가 40.2%로 나타나 학원의 24.1%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학생들은 또 학교(71.3%)보다 학원(73.3%)에서 더 많이 체벌을 경험 또는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학부모도 예외가 아니었다. ‘체벌시 교사의 개인 감정이 개입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학원의 경우 57%가, 학교는 65%가 ‘그렇다’고 답했다. 체벌을 반대하는 사유로 ‘교사·교육을 신뢰할 수 없어서’(중복답변)라고 답한 학부모는 학원이 22.7%에 그친 반면, 학교는 61.4%에 달했다. 서울 쌍문동에 사는 학부모 이모씨(44)는 “고3 딸아이가 ‘학교에서 맞으면 선생님이 나만 차별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학원에서 맞으면 그럴 만하니까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조차도 학교 체벌은 감정적이란 생각이 들고, 학원에서 맞으면 ‘애가 공부를 열심히 안했거나, 수업시간에 떠들었겠지’라고 생각되더라”고 털어놨다. 참교육 학부모회 김정근 부회장은 “학생 체벌은 학교 든 학원이든 근절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학원과 달리 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사가 학생지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교사와 학생·학부모간 상호 신뢰 회복 등 공교육을 되살릴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경향 정유진기자 sogun77@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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