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전국에서 처음 생긴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사입니다.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고요.

가르치는 장소가 학교는 아니지만 지식을 전하는 일을 하는 것은 맞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장애인 청각장애 아이들을 수화나 구화로 가르치고 있고요.

처음 시작하는 학습지원센터이다보니 예산도 많이 없고, 교육관련 정보도 충분하지 않아요.

일하다가 뭐 필요하다 싶으면 교육부부터 시작해 교육과정평가원, 특수교육센터, 서울시내 청각장애 특수학교 4군데 홈피를 뒤져가며 필요한 정보를 구하면서 나름 수업을 진행하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계획해보고, 수업내용이 어려워서 이해도가 떨어지면 교구를 직접 제작해 수업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늘 그렇듯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교컴을 알고 즐겨찾기에 추가했는데 좀 오래됐어요. ㅎㅎ

그러다 이제 새학기 준비하면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배우고, 공유도 할 수 있으면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