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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나누기이니...
느낌 위주로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답보다는 질문이 많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질문에 답하기엔 답답한 교육 현실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전에 이런말이 유행했지요.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들이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그럼, 지금은 어떨까요?
지난 1학기때, 아이들에게 2030년에는 어떤 세상일 것 같냐고 물어봤습니다.
대부분이 아이들이 환경이 오염되서, 인공 지능 때문에, 혹은 다른 이유로 상당히 암울한 미래를 그리더군요.
아마도 그때가 이세돌 - 알파고 대국이 벌어지던 때라서 더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학생들이 자신들의 미래는 그와 분리해서 생각하더군요.
즉, - 부모님이 말씀하신대로 -
열심히 공부해서 스카이는 아니더래도 인서울 정도 대학교를 가면
내가 어려서부터 누린 것들을 당연히 누리리라 하는.
즉, 20세기 문법이 지금도 통하고 있는 것이죠.
(이정도만 생각해도 똑똑한거고, 부모님이 본인들의 미래를 다 생각해주시니
본인들은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많죠.)
어떻게 20세기에 머물러 있는 학생들이 이미 와버린 21세기를 발견하게 할 수 있을까요?
여기 계신 많은 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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